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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 착수…삼성 “불법투약 아니다”
입력 2020.02.13 (21:28) 수정 2020.02.13 (22:0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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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불법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성형외괍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다니던 곳입니다.

지난해 말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폐업했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권익위에 접수됐습니다.

사건은 검찰로 넘어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배당됐습니다.

뉴스타파는 이와관련 오늘(13일) 제보자 김 모 씨 인터뷰 등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병원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김 씨는 "여자친구를 5년 넘게 병원에 출퇴근시켜 주면서 '이부'라고 불리는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라는 겁니다.

김 씨는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 전부터 성형외과를 드나들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 부회장과 간호조무사인 자신의 여자친구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뉴스타파는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이 부회장이 해당 성형외과 병원을 8번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포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사실 아닌가요?) …."]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내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 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은 사실이 아니란 겁니다.

한편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선 앞으로도 수사 상황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 착수…삼성 “불법투약 아니다”
    • 입력 2020-02-13 21:30:17
    • 수정2020-02-13 22:07:53
    뉴스 9
[앵커]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불법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성형외괍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다니던 곳입니다.

지난해 말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폐업했습니다.

같은 병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권익위에 접수됐습니다.

사건은 검찰로 넘어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배당됐습니다.

뉴스타파는 이와관련 오늘(13일) 제보자 김 모 씨 인터뷰 등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병원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김 씨는 "여자친구를 5년 넘게 병원에 출퇴근시켜 주면서 '이부'라고 불리는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라는 겁니다.

김 씨는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 전부터 성형외과를 드나들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 부회장과 간호조무사인 자신의 여자친구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뉴스타파는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이 부회장이 해당 성형외과 병원을 8번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포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사실 아닌가요?) …."]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내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 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은 사실이 아니란 겁니다.

한편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선 앞으로도 수사 상황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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