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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임미리 교수 고발→취하…민주당의 자책골?
입력 2020.02.14 (18:20) 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임미리 교수 고발→취하…민주당의 자책골?
- 박시영 "(코로나19 사태) 언론 보도 균형감각이 좀 있었으면 좋을 것"
- 배승희 "언론의 역할은 비판, 언론 비판 있었으니 정부가 이런 결과 낸 것"
- 배승희 "임미리 교수가 쓴 비판적 칼럼에 대해 선거법 고발한 것은 공당으로서 무리한 조치"
- 박시영 "표현의 자유 존중하지만 살아온 이력 볼 때 정치적 의도 없었다는 건 의아스러워"
- 박시영 "정세균 총리의 위로 발언은 위로한다고 한 것이지만 부적절한 표현"
- 배승희 "상인들 입장에서는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
- 박시영 "우상호 vs 이성헌 6번째 대결인데 이번에 한 명 떨어지면 후진에게 자리 물려줬으면"
- 배승희 "백혜련 vs 정미경 검사 출신 대결 이루어 지면 검찰개혁 민심 알수 있을 것"
- 박시영 "각 당 색깔을 바꾸는 시도 좋은데 본질은 역시 정당의 내부 혁신이 더 중요한 과제"
- 배승희 "미래통합당 색깔 '밀레니얼 핑크' 양당 통합 의미 살리고 젊은층에 임팩트 있을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14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배승희 변호사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윈지코리아의 박시영 대표, 배승희 변호사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승희 안녕하세요?

◉김원장 코로나 이야기 잠깐 하고요. 코로나19 사태 20여 일이 지나갑니다. 오늘 또 미국, 싱가포르 이런, 영국도 확진자가 오늘 또 나왔는데 우리는 사흘째 없고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배승희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박시영 전반적으로 보면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난 다음에 우리의 방역 체제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요, 그때 교훈이 있어서. 정부 관계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건소하고 정부 윗선하고 수시로 그 도상 훈련들을 하면서 보건소까지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 준비 체계가 좀 탄탄했다, 이게 첫 번째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한 발 앞서서 대응하는 형태로 나갔는데, 이게 좀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또 공포나 불안 심리가 많이 자극되면 자영업자들이 너무나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늑장 대응하면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다른 외신들도 대한민국 대응에 대해서 이렇게 칭찬을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처음에, 처음에 꽉 막아버리면 더 안전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니까.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참 그걸 조절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배승희 저는 뭐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있잖아요. 과도할 정도로 예방 조치를 해야 된다,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정부가 과연 그렇게 했는가 하는 점에한 뭐 90점 이상을 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바로 얼마 전에 광주시장 비서인가요? 비서실장인가요? 그 뭐 유출도 하고, 또 얼마 전에 성북구..

◉김원장 확진자.. 저, 뭡니까? 인적 사항을.

▶배승희 뭐 해가지고 유출도 하고, 또 성북구청인가요? 공무원들이 관련이 없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찍어서 유출한 부분에 있어서, 그거는 뭘 나타내느냐? 이런 정보의 공개가 확실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좀 반증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뭐 말씀하신 대로 일부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더 이상 국민들 사이에서 우한 폐렴에 대한 어떤 공포증, 이런 것들이 조금 사그라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지만 또 정보 공개를 원활하게 하지 않아서 우왕좌왕했던 모습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고쳐나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사설 하나 볼까요? 일주일 전쯤에 중앙일보 사설인데, 어제 오늘 SNS에서 아주 많이 언급된 겁니다. 일주일 전에 중앙일보가 정부를 어떻게 비판했냐 하면, 3700여 명의 탑승객 전원을 열흘간 해상 격리했다. 예방 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하면서 중국과의 문을 왜 빨리 닫지 않느냐고 비판했었는데.

▶박시영 그런데 이제 우리 국민들이 일본 크루즈 사태를 보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연 중앙일보가 그 뒤에 최근에 이 보도 논조가 좀 바뀌었는데 궁금해요, 사실은. 왜냐하면 보수 언론들하고 현 정권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그런데 이런 안보 문제나 안전과 관련된 비상사태가 터지면 좀 정부에 힘을 모아주고 문제가 있는 건 따갑게 비판을 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이렇게 흔드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거든요. 그래서 정부를 때릴 때 때리더라도 상황을 좀 보면서 때리고 그것이 이후에 정부가 잘 대응했으면 또 칭찬도 하고 이런 균형감각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저는 이 사설에 대해서, 일주일 전에 있던 사설에 대해서 지금의 결과를 두고 결과론적으로 이 사설이 틀렸다고 하는 것은, 이건 언론 윤리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당시로 하더라도 이 사설은 그날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논설위원들이 이 정부의 어떤 정책이라든지 이런 게 비판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 사설을 쓴 것이고, 그런 비판적인 언론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런 비판이 있으니까 좀 더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금 이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정부가 이 사설이 없었다면 잘했을 것이냐, 이런 가정을 가지고 일주일 전의 이 사설을 좀 논하는 거는, 저는 좀 이게 안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그런 지적은 할 수 있는데, 저는 이 얘기입니다. 잘했다고 국민들이 지금 여론조사 하면 많이 높게 나오잖아요, 정부 대응에 대해서. 외신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그 뒤로는 적어도 중앙일보가 입장을 좀 밝혀야죠. 그런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배승희 언론의 역할이라는 게 야당, 야당과..

▶박시영 언론의 역할이 비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배승희 야당과 언론의 역할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정부 권력을 견제하는 거죠.

◉김원장 아, 그럼요.

▶배승희 그런 견제에서 나오는 것이고, 중앙일보의 논조를 보면 잘한 건 또 잘했다고 평가를 합니다. 이 논설을 저도 쭉 보는데, 지금 경향신문이나 한겨레 신문 같은 경우에도 친 정부 입장이라고 평가되는 부분에 있어서 비판하는 것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김원장 그럼요. 그래야 하고요.

▶배승희 그래서 저는 이런 역할에 맞춰서 이런 사설이 나온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질문을 드린 이유는, 그때 이렇게 비판할 수 있죠. 당연히 비판해야 되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보니까 그 비판이 맞았느냐, 이걸 여쭤보는 겁니다. 오늘 제일 뜨거운 주제, 민주당은 빼고 ** 이야기하겠습니다. 고발 취하했어요. 기자들 생각에, 저희 동료 기자들끼리 아침에 일어나면 취하했겠지 했더니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한 10시쯤 취하하더군요.

▶박시영 네, 어제..

◉김원장 일단 이 사건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시영 제가 볼 때는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존중해줘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분이 이야기하는 거, 쓴소리, 정부가 들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 여당의 입장에서는. 다만 선거가 코앞인데 굉장히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았어요, 민주당만 빼고. 어쨌든 경향신문이 일간지인데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원장 저 제목은 아마 경향신문에서 뽑았을 거고요. 교수님은, 임 교수님은 이제 칼럼 원고만 줬겠죠? 일반적으로 제목은 경향신문이 뽑았고. 민주당도 임 교수만 처음에 고발했던 게 아니고 경향신문도 같이 고발했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 저거는 충분히 오해 살 만한 소지가 있다. 다만 고발한 조치에 대해서는 당이, 공당이 그렇게 하는 거는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배승희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구끼리라도 안 보는 게, 법대로 해라, 라고 했을 때..

◉김원장 변호사시잖아요.

▶배승희 네, 끝나는 겁니다, 사실. 관계들이. 그래서 이 사건이 어떻게 됐나 좀 보니까 1월 29일 칼럼이에요.
그런데 2월 5일날 고발을 했더라고요. 보니까 한 일주일 동안 이 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좀 못했던 거로 보입니다. 지금 보도들을 쭉 보니까 이해찬 대표 명의로 고발을 하면서 사실은 뭐 일벌백계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신 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칼럼을 쓰게 될 경우에 이런 부분들 문제가 있다라면서 이해찬 대표가 이 명의로, 대표 명의로 고발을 한 사건이라고 지금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좀 과도한 거 아니었느냐,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이 경향신문이라든지 한겨레라든지, 그래도 자기 쪽, 친정부 쪽 아니었습니까? 친여당 아니었나요?

▶박시영 그렇게 하면 오해 받습니다. 그 언론사도 좋아하지 않고요.

▶배승희 이 부분, 그리고 이 칼럼을 쓰신 교수님마저도 사실은 이 정권, 촛불집회 나오고 정권에 있어서 기여했을 때도 친.. 쪽이라고 저는 알고 있었는데.

▶박시영 아닙니다. 그거는 오해입니다. 제가 그 얘기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분이..

◉김원장 네, 먼저 마저 듣고요.

▶박시영 마저 듣고 하겠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비판적인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또 공직선거법, 사실은 법에도 잘 맞지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설명을 드리고요. 그래서 너무 법적으로 이렇게 가려고 했던 부분은 공당으로서 좀 무리한 거 아니었나, 칼럼에 대해 비판 논조도 낼 수 있고 당에 있어서 대변인이 논평을 낼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왜 하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마지막 방법인 법을 가지고 고소를 했는가, 의문입니다.

▶박시영 요즘에 윤석열 총장 체제에서 모든 게 고소 고발이 난무하다 보니까 이런 일까지.

◉김원장 검찰까지 안 가도 배 변호사님 지적하신 것처럼 우리 정치권이 정말..

▶박시영 고소 고발 너무 난무하죠?

◉김원장 이렇게 고소 고발 많이 하는 정치권이 있나, 야당도,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시영 제가 이분에 대해서 좀 찾았더니..

◉김원장 자, 먼저 저 칼럼 내용을 잠깐 그래픽으로 보면서 설명 듣겠습니다.

▶박시영 볼까요?

◉김원장 칼럼 내용 좀 보여주시죠, 민주당만 빼고. 국회가 운영 중인 데도 여야를 대신한 군중이 거리에서 맞붙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하면, 이건 저희가 중요한 부분만 뽑았지만 민주당에게도 아주 아프게 비판을 했고, 그러면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 했는데 또 하필 또 제목을 민주당만 빼고로 뽑았습니다, 경향신문에서.

▶박시영 이러다 보니까 여러 진보 인사들이 여기에 의견들을 내고 있는데, 표현의 자유를 옥죄지 마라, 이런 얘기인데. 이분이 살아온 이력이 좀 재미있습니다. 98년에 한나라당 신분으로 시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김원장 아, 원래 노동운동 하셨던 분이 아닌가요?

▶박시영 학생운동을 했는데 바로 한나라당 시의원에 나섰던 분이시고요. 그 뒤에 문국현 창조한국당 쪽에도 몸을 담았다가, 그다음에 안철수 캠프에 계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제 선거 광고기획사, 이런 것들을 했던 분인데,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이분 발언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어떠한 주장이든 비정치적인 주장은 없습니다. 다 보통 사람들이 이념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자기 생각을 표출하지만 그것은 결국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원장 그렇습니다.

▶박시영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저는 이 사안은 그렇게 봅니다. 표현의 자유 존중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이분이 살아왔던 이력을 볼 때 그건 좀 의아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크게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이 저 정도 비판은 할 수 있어야지, 게다가 집권 여당인데. 아주 구체적으로 보면, 이거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데? 해서 고발한 거 아니겠어요?

▶박시영 저는 위반 소지는 사실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고발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거죠.

◉김원장 그런데 제가 여쭤보는 건, 크게 보면 이런데 구체적으로 보면 이래요. 선거 앞두고 여당에서 크게 봐야겠습니까, 구체적으로 봐야겠습니까?

▶박시영 그러니까 이 문제는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건 부적절하죠. 오히려 이슈를 키워주죠, 사실은.

◉김원장 이거 당 대표가 했는지 아직은 민주당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죠.

▶박시영 확인은 안 되지만 대개는 이런 사안들은 사무총장이 대개는 처리를 합니다, 보통은. 그런데 이제 무게를 싣기 위해서 당 대표 명의로 대개 고발을 했을 때는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본 건데, 당 대표가 직접 알았는지는 아직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

◉김원장 저는 어제..

▶배승희 그런데 자꾸 말씀하시는 중에 이제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게 공직선거법상 낙선 운동이 되려면 특정 후보자를 지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민주당만 빼고, 라고 정당로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 표현이라고 하셨는데 정치적 표현 같은 경우에는 이 선거운동 범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 민주당에서 고발 조치를 했을 때 어떤 법적인 검토를 쭉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을 분명히 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발한 거는, 분명히 어떤.. 민주당 쪽에서 오히려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된다는 거죠.

▶박시영 아니, 그거는 후보만 그런 게 아니라 정당도 해당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정당이 비례 투표를 하기 때문에 특정한 후보, 특정한 정당까지 포함이 되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래서 저는.. 문제는 있어 보여요. 사실 문제는 있어..

▶배승희 아니, 공직선거법상에 없는데, 없는데 무슨 공직선거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까?

▶박시영 아니죠. 민주당만 빼고 나머지 찍으라는 거 아닙니까?

▶배승희 아니, 제 말은, 이 낙선 운동이든 당선 운동이든 법에 보면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얘기는,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정당, 정당에 대해서 한 거를 떠나서 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정치적인 의견 표명을 했다면 공직선거법상 공직선거법 위반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정치의 의견의 표명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이 칼럼을 보면 정치적인 의견의 표명이라는 거예요.
어떤 식이냐 하면, 칼럼의 내용을 쭉 보면 지금까지 촛불 정권, 촛불 정권에 있어서 민주당을 가지고 역할을 했는데, 지금 보니까 민주당이 오히려 우리를 좀 속인 것 같다. 이런 이중성, 이런 거 있을 줄 몰랐다. 이런 취지였기 때문에..

▶박시영 아니, 저는 주장할 수는 있는데 마치 이분을.. 아니, 제가 한마디만요. 이분을 마치 무슨 진보 인사로 묘사하는 것은..

▶배승희 아니, 진보 인사로 묘사하는 것은 아니고요. 아,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박시영 저는.. 아니, 그러니까 진중권이나 이런 분들이 그렇게 묘사하는데 저는 황당했어요. 왜냐하면 이분은..

▶배승희 아니, 그 제..

▶박시영 한마디만 할게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보수들이여, 건전한 보수들이여, 준동하라. 이런 식의 글들을 남긴 분입니다. 그래서 이분의 정체성이 진보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 맞지 않아요.

▶배승희 아니, 저는 그 얘기를 한 게 아니고..

◉김원장 아니, 그런데 이 칼럼을 보면..

▶배승희 정치적인 의견의 표명을 했고,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 진중권 교수가 얘기한 거는, 민주당이 어떻게 민주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 칼럼, 그러니까 생각을 얘기한 거를 고발할 수 있느냐,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권경애 변호사라든지 김경율, 참여연대나 이런 진보 인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변호사로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 의견의 표명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낙선 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거기까지 하고요. 제가 어제 개인적으로 느낀 건, SNS로 이 사실이 퍼지고 그에 대한 반응들, 주요 인사들의 반응들이 퍼지고 여론이 형성되는 게 정말 지난 총선, 4년 전에 비해서는 정말 너무너무 빨라지더라고요.

▶박시영 빨라지죠.

◉김원장 아침에 일어나면 정리가 다 돼 있더군요, 이미.

▶박시영 왜냐하면 지금 이제 60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선거가. 그리고 이낙연 전 총리가 입장을 먼저 냈죠. 물론 몇몇 당내 인사도 냈지만. 그래서 이제 빠르게 수습은 된 것 같고요. 어쨌든 이후에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죠.

◉김원장 오늘 그래서 민주당은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잠깐 볼까요? 그리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이다, 임 교수가. 그래서 우리는 이걸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건데, 그런데 또 몇 분 지나서 안철수의 싱크탱크에서 이걸 또 뺐어요.

▶박시영 논란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서 그런 거죠, 지금.

◉김원장 그런데 잘못 보면 저쪽 편 사람이니까 의견 개진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박시영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맥락을 보면, 저분이 살아왔던 과정을 보면, 저는 아까 비정치적인 발언을 없다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 저분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그리고 안철수 대표도 바로 화답했죠, 저 발언에 대해서. 그분이 과연 임미라 저 교수님을 모를까요? 안철수 대표 활동했던 분인데? 그러니까 그런 건 있지만 민주당이 그렇게까지 나갈 필요는 없었다고 보는 거죠.

배 이게 오전 10시 13분에 기자들에게 먼저 보내고, 그리고 한 13분 만에 다시 26분에 보냈어요.

◉김원장 그렇습니다.

▶배승희 이거는 분명히 뭔가 잘못됐다고 해서 고친 부분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사과를 하면 쿨하게 사과를 해야 거기서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사과하는 데 사족을 붙여버리면 뒤끝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이거에 대해서 권경애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는데, 이 고발 조치, 고발 취하한 거 잘했다고 일단 평가를 했어요. 어려운 일이지만 잘했다. 그러나 힘 빠져서 초라해진 옛 정적에 대한 뒤끝 작렬에 해코지를 붙인 것을 보니까 잘못이 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적극적인 지지층 1군이(?) 불같이 화내는 것에 대해서 화들짝 놀라서 표 계산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 사과의 진정성, 고발 취하의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박시영 그건 그분 얘기죠.

▶배승희 그래서 저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 야당도 논평도 내놨더라고요. 차라리 쿨하게 했으면 없을 건데, 네 편, 내 편 가려가지고 이쪽 편에서 하니까 자꾸 이런 걸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 큰 문제는 진영 간에 자꾸 내 편은 괜찮고 네 편은 안 된다라는 논조인데, 여당이, 여당이 이 부분에 있어서 좀..

◉김원장 알겠습니다.

▶배승희 좀 너그럽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권경애 변호사의 비판을 좀 인용하고 싶습니다.

◉김원장 하나만 더 볼게요. 이번에는 정세균 총리입니다. 상인들 찾아갔는데, 이게 아마 신촌 쪽일 겁니다. 상인들 찾아가서 위로의 말을 던졌는데, 들어볼까요?

[정세균 : "그간에 돈 많이 벌어놓은 거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죠. 어때요, 버틸 만해요?"]

[상인1 : "빨리 극복해야죠."]

[정세균 :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

[상인2 : "아이고, 그렇지 않습니다."]

[정세균 : "바쁠 때도 있고 또 조금 이렇게 슬로우 하다 그러죠. 손님들이 좀 적으실 때도 있고 그런데 아마 조만간 다시 바빠지실 거니까 이런 때는 좀 편하게 지내시는 게 좋아요."]

▶박시영 위로한 건데, 마음을 좀 편하게 가져라. 어차피 손님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지 않습니까? 너무나 공포감들이 확산돼 있기 때문에. 언론이 이제 그런 측면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은 이해가 되나, 저는 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야당 쪽도 마찬가지지만. 그렇지만 정세균 총리의 입장에서는 위로를 한답시고 얘기를 했는데, 좀 부적절하죠. 그러니까 저 집은 좀 장사가 그동안에 좀 된 집이라고 그래요. 좀 유명한 집을 갔는데, 그러다 보니까 뭐 이렇게 편하게 얘기한 것 같지만 훨씬 어려운 집들이 많거든요, 사실. 오늘, 내일 하는 집들이.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부적절했고, 오히려 정부가 지금 추경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저는 대구에 계신 김부겸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내려가서 지금 바닥 민심이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경제가 어렵다. 또 대통령께서 남대문을 다녀 오셨잖아요. 그런데 그 상인들이 살려달라는 발언까지 했는데, 총리가 나가서 이럴 때는 좀 편하게 있어야 된다고 발언을 한 거는, 당내나 청와대 입장과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이었고 오히려 좀 상인들 입장에서는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굉장히 좀 부적절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세균 총리도 그 정도는 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원장 이건 뭐 여기까지 하죠. 그런데 이런 보도를, 어떻게 보면 말실수인데, KBS에서까지 보도하는 걸 보고,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 치열하게 준비하는 민주당 후보들은 무슨 생각이 들겠어요.

▶박시영 애가 타죠, 애가 타죠.

◉김원장 이런 실수가 나오면. 총선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두 분 중에, 저희가 지역구 몇 군데를 뽑아봤습니다. 약간 흥미 위주입니다. 두 분 가장 관심 가는 지역구 있어요? 여기 저희가 뽑은 거 말고라도?

▶박시영 저는 뭐 저기.. 종로야 뭐 다 관심 있는 거고, 종로 빼고. 종로 빼고 본다면 저는 이제 광진 을하고 동작 을, 오세훈, 나경원 그리고 이제 홍준표가 나가게 되면 양산 을, 김두관 지사하고 붙으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은 아직 동작에, 동작 을하고 광진 을에 어떤 분이 나올지는 안 정해져 있으니까.

◉김원장 전문가시니까 그렇게 유명한 지역구 말고 다른 데 없어요? 이거 어때요? 제가 신문에서 봤는데, 고양 정, 김현미 장관 지역구에 김현아 의원이 선언했잖아요, 출마한다고.

▶박시영 그 지역도 재미있죠.

◉김원장 여기 만약에 김홍걸 민화협 위원장이..

▶박시영 최근에 김홍걸 위원장은 출마 안 하는 쪽으로.

◉김원장 아, 그래요?

▶박시영 뭐 이런 보도가 나와서 확인은 해봐야겠습니다만 다른 주자들이 나서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김원장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이 지역구 뭐 내 친구가 나간다든지.

▶배승희 저는 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밖에 볼 수가 없는데요. 뭐 유명하다면 종로, 그리고 이제 홍준표 전 대표가 나오시는 양산, 그리고 뭐 개인적으로는 저희 동네.

▶박시영 어디예요?

◉김원장 어디예요?

▶배승희 중랑 갑이라든지, 지금 서영교 의원이 이제 재선 지나서 도전을 하고 있고.

◉김원장 자유한국당은 누구 나오신답니까?

▶배승희 뭐 아직까지는 확정이 안 된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그 근처에는..

◉김원장 가급적 경쟁하시는 분 이름을 언급해줘야 하는데 (웃음) 그래서 여쭤본 거예요.

▶박시영 형평성 차원에서.

◉김원장 자,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저희가 뽑은 숙명의 지역구 보겠습니다. 또 너냐입니다. 여섯 번째 붙습니다. 우상호 의원 말로는 전 세계에 여섯 번째 붙는 지역구가 없대요. 어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박시영 이 두 분 다 상당히 역량이, 정치적 역량이 굉장히 뛰어난 분들입니다.

◉김원장 그러니까요.

▶박시영 그런데 이제 학번도 같고, 총학생회장은 둘 다 했어요. 83년에 이성헌.

◉김원장 연대, 연대에서.

▶박시영 네, 우상호 의원은 87년 총학생회장을 했는데. 사실 지긋지긋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당부드리고 싶은데, 이번에 둘 중 한 분 떨어지면 이제는 좀 후진들한테, 후진들에게 자리를 좀 물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재미있어요. 연대 동문인 데다가 또 서로 운동권 라이벌 출신이잖아요. 한 번은 연대, 한 명은 고대 해가지고 이게 뭐 대학이..

▶박시영 아니, 저기 같은 학교입니다.

◉김원장 둘 다 연대..

▶배승희 아, 그런가요?

◉김원장 그러니까 서대문에서 나오는 거죠.

▶배승희 아, 제가 민주당 김용철(?) 의원이랑 헷갈렸는데, 그래서 YS계고, 한 분은 YS계고 해서 좀 재미있긴 한데, 이 지역구 주민들은 뭐라고 생각을 할까, 우리 지역의 선택권은 이 둘밖에 없느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서 여섯 번째 리턴 매치니까 이제 당에서도 쇄신의 의미에서 좀 새로운 사람을 내보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물론 저기는 저희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이성헌 의원이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박시영 아직 결정이 안 됐죠, 사실.

◉김원장 공천 경선에서 이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두 번째 지역구 보겠습니다. 자, 안양 동안 을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심재철 의원이 지금 5선인가요?

▶박시영 5선입니다, 5선.

◉김원장 5선, 5선에 국회부의장까지 한 심재철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유독 현역 국회의원들이 3명이나.

▶박시영 그것도 다 각 당의 비례대표 의원들입니다.

◉김원장 그것도 다 들어본 분들이에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왜 이렇게 다 센 분한테 가려고 하죠?

▶박시영 왜 그러냐면 저 지역이 평촌입니다, 평촌 신도시.

◉김원장 안양 평촌이군요.

▶박시영 교육도시죠. 그 지역이고요. 심재철 의원이 5선이다 보니까 좀 피로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 비례대표들 입장에서는 뭔가 지역구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재정 의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의 경쟁자인 지역위원장이 그렇게 경쟁력이 과거에 심재철 의원하고 붙었을 때 세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판단하고 저 지역을 내려간 게 아닌가 싶고요. 임재훈, 추혜선 의원들도 저기 해볼 만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내려가신 것 같습니다.

◉김원장 표가..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보여주실래요? 표가 아무래도 이재정 의원, 만약에 이대로 공천이 된다면, 이대로 경선에 승리한다면, 가정입니다. 이재정 의원과 추혜선 의원이 아무래도 표가 좀 엇갈릴 겁니다.

▶박시영 그런데 그동안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이재정, 심재철 두 후보가 아무래도 양대 정당 후보이기 때문에 두 분의 경합이 좀 예상이 됩니다.

▶배승희 저는 이렇게 신인들이 중진 의원들 지역구에 출사표를 내는 것은 결국에 교체, 세대 교체론, 또 지역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피로도, 말씀하신 것처럼 피로도 때문에 신인들이 인물 교체에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도전하는 거라고 봐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도 그렇고 정의당도 그렇고 다 이런 신인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비슷한 예로 심상정 지역구에는 자유한국당의 신인이죠? 이번에 영입돼 들어온 백.. 백경훈 씨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직까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박시영 그것도 한마디만 더 드리면..

▶배승희 그래서 마무리를 드릴게요. 그래서 이 신인들이 세대 교체를 갖고 건다고 하면 지역에서도 상당히 좀 먹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신인들 오면 가점도 있고, 물론 저분들은 현역 의원들이니까 또 그런 개념은 아니고..

▶박시영 그런데 이제 왜 그러면 유독 심재철 의원 지역에 현역 비례대표가 3명이나 덤볐을까, 도전장을 냈을까, 이게 이제 궁금할 텐데, 아무래도 이제 진보 진영에서 볼 때는 심재철 의원이 꺾고 싶은 그런 사람일 겁니다, 아마 얄미운. 왜냐하면 정부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독설이랄까요? 뭐랄까요, 쓴소리, 이런 것들을 굉장히 잘하는 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 지역만큼은, 심재철 의원만큼은 잡고 싶은 마음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김원장 정부하고 왜 전에 기재부 정보 유출 가지고도 각을 세웠었고요.

▶박시영 네, 각을 많이 세웠죠.

◉김원장 다음 지역구 보겠습니다. 수원으로 가겠습니다. 수원 을입니다. 두 분 다 검사 출신이고, 정미경 전 의원이 한 번, 지금 최고위원 하고 계실..

▶배승희 네, 하고 있어요.

▶박시영 지금 재선이시고요. 3선 도전하시는 거예요.

◉김원장 그리고 20대에서는 백혜련, 역시 검사 출신이 맞붙을 가능성이..

▶박시영 그러니까 한 번 붙었습니다, 두 분이. 붙었다가 2014년 재보궐 선거 때 붙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제 정미경 의원이 이겼죠. 55 대 38, 좀 비교적 큰 차이로 이겼고요. 그다음에 이제 지역이 좀 바뀌면서 그다음에는 이제 백혜련 의원이 그 지역을 이겼죠. 그래서 백혜련 의원은 지금 재선에 도전하는 입장이고요. 정미경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데, 아무래도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검찰 개혁과 관련된, 그리고 공수처법이라든가 최근에 이제 검찰 수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두 분이 치열하게 뭔가 논쟁을 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승희 저는 이렇게 두 분 사진을 보니까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검사 출신인 것도 비슷하고 해서 참 재미있는 지역구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만 실제로는 굉장히 치열하죠. 정미경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검사 출신인데, 지금은 오히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쪽이고, 백혜련 의원 같은 경우에 같은 검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이라고 하면서 검찰의 어떤 공수처도 입장을 하면서 검찰의 힘을 빼는, 그래서 약간 그런 데에서 상반이 되고, 그동안에 백혜련 의원이 국정감사라든지 국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오히려 검찰에 대해서 좀 힘을 빼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이 청와대를 향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반감을 갖고 있다면, 그러니까..

◉김원장 국민들의 민심도 알 수 있는.

▶배승희 네, 민심도 알 수 있고 해서 여기가 좀 재미있는 지역구가 되지 않을까. 제가 지금 말씀을 헷갈리게 드린 것 같은데, 백혜련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약간 반대되는 입장이라고 본다면 윤석열 총장은 지금 청와대를 향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그 반대를 하는 데 여기에 민심이 어떻게 될까, 이겁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영등포, 서울 영등포 을인데, 여기는 민주당의 경선부터 관심이라, 잠깐 볼까요? 보겠습니다. 며칠 전에 면접이 있었어요.

[김민석 : "무제한 토론하는 시범 경선지구로.."]

[신경민 : "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김민석 : "우려스러운 네거티브가 조직적이고, 그러한 움직임이 있어서.."]

[신경민 : "김 후보의 흠에 관련된 문제가 많았고요. 김 후보의 주장이 무리한 주장이 있어가지고.."]

[김민석 : "원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신경민 : "철새들이 다 좀비로 태어나서 지금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갉아먹고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김원장 여기까지인가요? 저 두 사람, 서울대 사회학과, 또 과 선후배.

▶박시영 10년 선후배, 10년 선후배입니다.

◉김원장 10년. 신경민 기자가, 신경민 의원이 더 10년 위겠죠?

▶박시영 10년, 그렇습니다. 김민석 의원이 지금 56세인데, 신경민 의원이 66세입니다. 나이가 적지 않게 있죠. 있는데, 좀비라는 표현은 당내 경선하는 데 있어서 조금 너무 험한 표현이 아닌가 싶거든요.

◉김원장 이 철새라는 표현이..

▶박시영 철새야 이제 과거의 정치 행보 때문에 그거는 뭐 충분히 쓸 수 있는..

◉김원장 김민석 의원이 여기저기 갔다 왔다 이거죠?

▶박시영 그렇죠. 그거는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그런데 좀비라는 용어까지 사용하는 것은, 결국 이 얘기는 뭔 얘기냐 하면,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얘기예요.

◉김원장 아, 그렇군요.

▶박시영 원래 이제 비판하는 쪽은 좀 세면 상황이 녹록지 않으니까 판을 좀 흔들려고 하는 목적이 늘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보니까 영등포 상황이 어떤가, 대략은 짐작이 됩니다.

◉김원장 자, 보겠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누가 올라올지 모릅니다. 김민석 후보가 올라올지, 신경민 의원이 올라올지 모르는데, 만약에 신경민 의원이 올라오면 영등포 을이 어떻게 되냐 하면, 박용찬 MBC 앵커 출신이죠? 두 분 다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적이 있는 MBC 출신 맞대결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물론 박용찬 후보로 경선을 지켜봐야겠지만.

▶박시영 네, 그렇습니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지역은, 왜냐하면 과거에 영등포 을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핫한 지역이었어요. 자유한국당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이 있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이 지역을 과거에는 김민석 의원이 두 번을 했고요. 신경민 의원이 또 두 번을 했습니다. 비례대표 한 번 하고 지역구 한 번 했죠. 그러니까 두 분 다 지금 3선을 도전하는 입장이에요, 사실 두 분 다 모두. 그리고 한국당에서 박용찬, 이분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영등포는 제가 볼 때는 본선이, 경선도 재미있겠지만 본선도 굉장히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아, 알겠습니다. 마지막 가벼운 주제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언젠가부터 우리 정당들이 색깔이 있습니다. 색깔 아시죠? 자유한국당 빨간색, 민주당 파란색. 색깔 논쟁인데, 잠깐 볼까요?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은, 저도 헷갈리네요. 미래통합당 색깔 바꾼다고 하는데, 영상 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이제 곧 출범하죠? 색깔을 정했는데..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 "색은 밀레니얼 핑크색을 지금 기본 색으로 하자는 데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잠정적인 의견이 모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김원장 밀레니얼 핑크, 이 색입니다, 이 색. 이 색깔.

▶박시영 이게 굉장히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색인데. 보통 이제 핑크색이..

◉김원장 저희가 한번 입혀..

▶박시영 (웃음)

◉김원장 뭐 남성분들이 입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은 민중당과 주황색 다툼이 벌어졌는데, 들어볼까요?

[이은혜 : "원내 정당 민중당이 3년째 사용해오고 있는 색, 주황색 가로채기, 그만두길 바랍니다."]

[안철수 : "어디서도 어떤 색깔이 정당의 소유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송영진 : "눈을 조금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색깔이 다릅니다. 저희는 비비드 해요. 국무당은 오렌지색입니다."]

◉김원장 선명하다는 거예요. 선명한 오렌지색. 아, 선명한 주황색.

이은혜 우리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에도 오렌지는 주황색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김원장 그래서 이걸 혹시나 하고 번역 앱을 돌려봤어요, 네티즌들이. 그랬더니 주황색은 주황색이다. (웃음) 시간 때문에 마무리를 해야겠는데, 이 색..

▶박시영 이게 색깔은 법적..

◉김원장 왜 중요한지도 궁금하고.

▶박시영 아니, 그러니까 법적 제한 규정은 없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제 눈에 가장 띄는 게 색깔입니다. 후보자들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정당 후보들이. 그래서 이제 색깔로 대개 구분하는데, 저렇게 좀 비슷하면 헷갈리긴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새로운 시도, 색깔을 바꾸는 새로운 시도는 좋다고 보는데, 참신하고 좋다고 보는데, 본질은 역시 정당의 내부 혁신 과제를 어떻게 바꾸는지, 그게 좀 더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원장 물론입니다.

▶배승희 한국당 입장에서는 새로운보수당이 하얀색을 썼었고, 자유한국당은 빨간색을 썼어요. 그걸 합치면 핑크색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약간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원장 그런 것도 있나요?

▶배승희 어쨌거나 이 통합의 의미에서 좀 약간 너무 빨간색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좀 이렇게 옅은 의미로 가서 좀 젊은 친구들한테 굉장히 임팩트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윈지코리아의 박시영 대표, 배승희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승희 감사합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임미리 교수 고발→취하…민주당의 자책골?
    • 입력 2020.02.14 (18:20)
    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임미리 교수 고발→취하…민주당의 자책골?
- 박시영 "(코로나19 사태) 언론 보도 균형감각이 좀 있었으면 좋을 것"
- 배승희 "언론의 역할은 비판, 언론 비판 있었으니 정부가 이런 결과 낸 것"
- 배승희 "임미리 교수가 쓴 비판적 칼럼에 대해 선거법 고발한 것은 공당으로서 무리한 조치"
- 박시영 "표현의 자유 존중하지만 살아온 이력 볼 때 정치적 의도 없었다는 건 의아스러워"
- 박시영 "정세균 총리의 위로 발언은 위로한다고 한 것이지만 부적절한 표현"
- 배승희 "상인들 입장에서는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
- 박시영 "우상호 vs 이성헌 6번째 대결인데 이번에 한 명 떨어지면 후진에게 자리 물려줬으면"
- 배승희 "백혜련 vs 정미경 검사 출신 대결 이루어 지면 검찰개혁 민심 알수 있을 것"
- 박시영 "각 당 색깔을 바꾸는 시도 좋은데 본질은 역시 정당의 내부 혁신이 더 중요한 과제"
- 배승희 "미래통합당 색깔 '밀레니얼 핑크' 양당 통합 의미 살리고 젊은층에 임팩트 있을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14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배승희 변호사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윈지코리아의 박시영 대표, 배승희 변호사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승희 안녕하세요?

◉김원장 코로나 이야기 잠깐 하고요. 코로나19 사태 20여 일이 지나갑니다. 오늘 또 미국, 싱가포르 이런, 영국도 확진자가 오늘 또 나왔는데 우리는 사흘째 없고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배승희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박시영 전반적으로 보면 메르스 사태를 겪고 난 다음에 우리의 방역 체제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요, 그때 교훈이 있어서. 정부 관계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건소하고 정부 윗선하고 수시로 그 도상 훈련들을 하면서 보건소까지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본 준비 체계가 좀 탄탄했다, 이게 첫 번째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한 발 앞서서 대응하는 형태로 나갔는데, 이게 좀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또 공포나 불안 심리가 많이 자극되면 자영업자들이 너무나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늑장 대응하면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다른 외신들도 대한민국 대응에 대해서 이렇게 칭찬을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처음에, 처음에 꽉 막아버리면 더 안전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니까.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참 그걸 조절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배승희 저는 뭐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있잖아요. 과도할 정도로 예방 조치를 해야 된다,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정부가 과연 그렇게 했는가 하는 점에한 뭐 90점 이상을 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바로 얼마 전에 광주시장 비서인가요? 비서실장인가요? 그 뭐 유출도 하고, 또 얼마 전에 성북구..

◉김원장 확진자.. 저, 뭡니까? 인적 사항을.

▶배승희 뭐 해가지고 유출도 하고, 또 성북구청인가요? 공무원들이 관련이 없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찍어서 유출한 부분에 있어서, 그거는 뭘 나타내느냐? 이런 정보의 공개가 확실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좀 반증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뭐 말씀하신 대로 일부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더 이상 국민들 사이에서 우한 폐렴에 대한 어떤 공포증, 이런 것들이 조금 사그라드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지만 또 정보 공개를 원활하게 하지 않아서 우왕좌왕했던 모습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고쳐나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사설 하나 볼까요? 일주일 전쯤에 중앙일보 사설인데, 어제 오늘 SNS에서 아주 많이 언급된 겁니다. 일주일 전에 중앙일보가 정부를 어떻게 비판했냐 하면, 3700여 명의 탑승객 전원을 열흘간 해상 격리했다. 예방 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이럴 때나 쓰는 것이다, 하면서 중국과의 문을 왜 빨리 닫지 않느냐고 비판했었는데.

▶박시영 그런데 이제 우리 국민들이 일본 크루즈 사태를 보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과연 중앙일보가 그 뒤에 최근에 이 보도 논조가 좀 바뀌었는데 궁금해요, 사실은. 왜냐하면 보수 언론들하고 현 정권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그런데 이런 안보 문제나 안전과 관련된 비상사태가 터지면 좀 정부에 힘을 모아주고 문제가 있는 건 따갑게 비판을 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이렇게 흔드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거든요. 그래서 정부를 때릴 때 때리더라도 상황을 좀 보면서 때리고 그것이 이후에 정부가 잘 대응했으면 또 칭찬도 하고 이런 균형감각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저는 이 사설에 대해서, 일주일 전에 있던 사설에 대해서 지금의 결과를 두고 결과론적으로 이 사설이 틀렸다고 하는 것은, 이건 언론 윤리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당시로 하더라도 이 사설은 그날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논설위원들이 이 정부의 어떤 정책이라든지 이런 게 비판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 사설을 쓴 것이고, 그런 비판적인 언론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런 비판이 있으니까 좀 더 열심히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금 이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정부가 이 사설이 없었다면 잘했을 것이냐, 이런 가정을 가지고 일주일 전의 이 사설을 좀 논하는 거는, 저는 좀 이게 안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그런 지적은 할 수 있는데, 저는 이 얘기입니다. 잘했다고 국민들이 지금 여론조사 하면 많이 높게 나오잖아요, 정부 대응에 대해서. 외신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그 뒤로는 적어도 중앙일보가 입장을 좀 밝혀야죠. 그런데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심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배승희 언론의 역할이라는 게 야당, 야당과..

▶박시영 언론의 역할이 비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배승희 야당과 언론의 역할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정부 권력을 견제하는 거죠.

◉김원장 아, 그럼요.

▶배승희 그런 견제에서 나오는 것이고, 중앙일보의 논조를 보면 잘한 건 또 잘했다고 평가를 합니다. 이 논설을 저도 쭉 보는데, 지금 경향신문이나 한겨레 신문 같은 경우에도 친 정부 입장이라고 평가되는 부분에 있어서 비판하는 것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김원장 그럼요. 그래야 하고요.

▶배승희 그래서 저는 이런 역할에 맞춰서 이런 사설이 나온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질문을 드린 이유는, 그때 이렇게 비판할 수 있죠. 당연히 비판해야 되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보니까 그 비판이 맞았느냐, 이걸 여쭤보는 겁니다. 오늘 제일 뜨거운 주제, 민주당은 빼고 ** 이야기하겠습니다. 고발 취하했어요. 기자들 생각에, 저희 동료 기자들끼리 아침에 일어나면 취하했겠지 했더니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한 10시쯤 취하하더군요.

▶박시영 네, 어제..

◉김원장 일단 이 사건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시영 제가 볼 때는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존중해줘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분이 이야기하는 거, 쓴소리, 정부가 들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 여당의 입장에서는. 다만 선거가 코앞인데 굉장히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았어요, 민주당만 빼고. 어쨌든 경향신문이 일간지인데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원장 저 제목은 아마 경향신문에서 뽑았을 거고요. 교수님은, 임 교수님은 이제 칼럼 원고만 줬겠죠? 일반적으로 제목은 경향신문이 뽑았고. 민주당도 임 교수만 처음에 고발했던 게 아니고 경향신문도 같이 고발했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 저거는 충분히 오해 살 만한 소지가 있다. 다만 고발한 조치에 대해서는 당이, 공당이 그렇게 하는 거는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배승희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구끼리라도 안 보는 게, 법대로 해라, 라고 했을 때..

◉김원장 변호사시잖아요.

▶배승희 네, 끝나는 겁니다, 사실. 관계들이. 그래서 이 사건이 어떻게 됐나 좀 보니까 1월 29일 칼럼이에요.
그런데 2월 5일날 고발을 했더라고요. 보니까 한 일주일 동안 이 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좀 못했던 거로 보입니다. 지금 보도들을 쭉 보니까 이해찬 대표 명의로 고발을 하면서 사실은 뭐 일벌백계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신 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칼럼을 쓰게 될 경우에 이런 부분들 문제가 있다라면서 이해찬 대표가 이 명의로, 대표 명의로 고발을 한 사건이라고 지금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좀 과도한 거 아니었느냐,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이 경향신문이라든지 한겨레라든지, 그래도 자기 쪽, 친정부 쪽 아니었습니까? 친여당 아니었나요?

▶박시영 그렇게 하면 오해 받습니다. 그 언론사도 좋아하지 않고요.

▶배승희 이 부분, 그리고 이 칼럼을 쓰신 교수님마저도 사실은 이 정권, 촛불집회 나오고 정권에 있어서 기여했을 때도 친.. 쪽이라고 저는 알고 있었는데.

▶박시영 아닙니다. 그거는 오해입니다. 제가 그 얘기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분이..

◉김원장 네, 먼저 마저 듣고요.

▶박시영 마저 듣고 하겠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비판적인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또 공직선거법, 사실은 법에도 잘 맞지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설명을 드리고요. 그래서 너무 법적으로 이렇게 가려고 했던 부분은 공당으로서 좀 무리한 거 아니었나, 칼럼에 대해 비판 논조도 낼 수 있고 당에 있어서 대변인이 논평을 낼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왜 하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마지막 방법인 법을 가지고 고소를 했는가, 의문입니다.

▶박시영 요즘에 윤석열 총장 체제에서 모든 게 고소 고발이 난무하다 보니까 이런 일까지.

◉김원장 검찰까지 안 가도 배 변호사님 지적하신 것처럼 우리 정치권이 정말..

▶박시영 고소 고발 너무 난무하죠?

◉김원장 이렇게 고소 고발 많이 하는 정치권이 있나, 야당도,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시영 제가 이분에 대해서 좀 찾았더니..

◉김원장 자, 먼저 저 칼럼 내용을 잠깐 그래픽으로 보면서 설명 듣겠습니다.

▶박시영 볼까요?

◉김원장 칼럼 내용 좀 보여주시죠, 민주당만 빼고. 국회가 운영 중인 데도 여야를 대신한 군중이 거리에서 맞붙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하면, 이건 저희가 중요한 부분만 뽑았지만 민주당에게도 아주 아프게 비판을 했고, 그러면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 했는데 또 하필 또 제목을 민주당만 빼고로 뽑았습니다, 경향신문에서.

▶박시영 이러다 보니까 여러 진보 인사들이 여기에 의견들을 내고 있는데, 표현의 자유를 옥죄지 마라, 이런 얘기인데. 이분이 살아온 이력이 좀 재미있습니다. 98년에 한나라당 신분으로 시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김원장 아, 원래 노동운동 하셨던 분이 아닌가요?

▶박시영 학생운동을 했는데 바로 한나라당 시의원에 나섰던 분이시고요. 그 뒤에 문국현 창조한국당 쪽에도 몸을 담았다가, 그다음에 안철수 캠프에 계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제 선거 광고기획사, 이런 것들을 했던 분인데,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이분 발언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어떠한 주장이든 비정치적인 주장은 없습니다. 다 보통 사람들이 이념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자기 생각을 표출하지만 그것은 결국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원장 그렇습니다.

▶박시영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저는 이 사안은 그렇게 봅니다. 표현의 자유 존중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이분이 살아왔던 이력을 볼 때 그건 좀 의아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크게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이 저 정도 비판은 할 수 있어야지, 게다가 집권 여당인데. 아주 구체적으로 보면, 이거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데? 해서 고발한 거 아니겠어요?

▶박시영 저는 위반 소지는 사실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고발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거죠.

◉김원장 그런데 제가 여쭤보는 건, 크게 보면 이런데 구체적으로 보면 이래요. 선거 앞두고 여당에서 크게 봐야겠습니까, 구체적으로 봐야겠습니까?

▶박시영 그러니까 이 문제는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건 부적절하죠. 오히려 이슈를 키워주죠, 사실은.

◉김원장 이거 당 대표가 했는지 아직은 민주당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죠.

▶박시영 확인은 안 되지만 대개는 이런 사안들은 사무총장이 대개는 처리를 합니다, 보통은. 그런데 이제 무게를 싣기 위해서 당 대표 명의로 대개 고발을 했을 때는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본 건데, 당 대표가 직접 알았는지는 아직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

◉김원장 저는 어제..

▶배승희 그런데 자꾸 말씀하시는 중에 이제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게 공직선거법상 낙선 운동이 되려면 특정 후보자를 지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민주당만 빼고, 라고 정당로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 표현이라고 하셨는데 정치적 표현 같은 경우에는 이 선거운동 범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 민주당에서 고발 조치를 했을 때 어떤 법적인 검토를 쭉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을 분명히 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발한 거는, 분명히 어떤.. 민주당 쪽에서 오히려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된다는 거죠.

▶박시영 아니, 그거는 후보만 그런 게 아니라 정당도 해당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정당이 비례 투표를 하기 때문에 특정한 후보, 특정한 정당까지 포함이 되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래서 저는.. 문제는 있어 보여요. 사실 문제는 있어..

▶배승희 아니, 공직선거법상에 없는데, 없는데 무슨 공직선거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습니까?

▶박시영 아니죠. 민주당만 빼고 나머지 찍으라는 거 아닙니까?

▶배승희 아니, 제 말은, 이 낙선 운동이든 당선 운동이든 법에 보면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얘기는,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정당, 정당에 대해서 한 거를 떠나서 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정치적인 의견 표명을 했다면 공직선거법상 공직선거법 위반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정치의 의견의 표명 같은 경우에는. 그런데 이 칼럼을 보면 정치적인 의견의 표명이라는 거예요.
어떤 식이냐 하면, 칼럼의 내용을 쭉 보면 지금까지 촛불 정권, 촛불 정권에 있어서 민주당을 가지고 역할을 했는데, 지금 보니까 민주당이 오히려 우리를 좀 속인 것 같다. 이런 이중성, 이런 거 있을 줄 몰랐다. 이런 취지였기 때문에..

▶박시영 아니, 저는 주장할 수는 있는데 마치 이분을.. 아니, 제가 한마디만요. 이분을 마치 무슨 진보 인사로 묘사하는 것은..

▶배승희 아니, 진보 인사로 묘사하는 것은 아니고요. 아,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박시영 저는.. 아니, 그러니까 진중권이나 이런 분들이 그렇게 묘사하는데 저는 황당했어요. 왜냐하면 이분은..

▶배승희 아니, 그 제..

▶박시영 한마디만 할게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보수들이여, 건전한 보수들이여, 준동하라. 이런 식의 글들을 남긴 분입니다. 그래서 이분의 정체성이 진보다, 이렇게 주장하는 건 맞지 않아요.

▶배승희 아니, 저는 그 얘기를 한 게 아니고..

◉김원장 아니, 그런데 이 칼럼을 보면..

▶배승희 정치적인 의견의 표명을 했고,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 진중권 교수가 얘기한 거는, 민주당이 어떻게 민주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 칼럼, 그러니까 생각을 얘기한 거를 고발할 수 있느냐,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권경애 변호사라든지 김경율, 참여연대나 이런 진보 인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변호사로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 의견의 표명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낙선 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거기까지 하고요. 제가 어제 개인적으로 느낀 건, SNS로 이 사실이 퍼지고 그에 대한 반응들, 주요 인사들의 반응들이 퍼지고 여론이 형성되는 게 정말 지난 총선, 4년 전에 비해서는 정말 너무너무 빨라지더라고요.

▶박시영 빨라지죠.

◉김원장 아침에 일어나면 정리가 다 돼 있더군요, 이미.

▶박시영 왜냐하면 지금 이제 60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선거가. 그리고 이낙연 전 총리가 입장을 먼저 냈죠. 물론 몇몇 당내 인사도 냈지만. 그래서 이제 빠르게 수습은 된 것 같고요. 어쨌든 이후에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죠.

◉김원장 오늘 그래서 민주당은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잠깐 볼까요? 그리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이다, 임 교수가. 그래서 우리는 이걸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건데, 그런데 또 몇 분 지나서 안철수의 싱크탱크에서 이걸 또 뺐어요.

▶박시영 논란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서 그런 거죠, 지금.

◉김원장 그런데 잘못 보면 저쪽 편 사람이니까 의견 개진이 아니고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 아니냐.

▶박시영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맥락을 보면, 저분이 살아왔던 과정을 보면, 저는 아까 비정치적인 발언을 없다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 저분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그리고 안철수 대표도 바로 화답했죠, 저 발언에 대해서. 그분이 과연 임미라 저 교수님을 모를까요? 안철수 대표 활동했던 분인데? 그러니까 그런 건 있지만 민주당이 그렇게까지 나갈 필요는 없었다고 보는 거죠.

배 이게 오전 10시 13분에 기자들에게 먼저 보내고, 그리고 한 13분 만에 다시 26분에 보냈어요.

◉김원장 그렇습니다.

▶배승희 이거는 분명히 뭔가 잘못됐다고 해서 고친 부분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사과를 하면 쿨하게 사과를 해야 거기서 끝나는 겁니다. 그런데 사과하는 데 사족을 붙여버리면 뒤끝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이거에 대해서 권경애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는데, 이 고발 조치, 고발 취하한 거 잘했다고 일단 평가를 했어요. 어려운 일이지만 잘했다. 그러나 힘 빠져서 초라해진 옛 정적에 대한 뒤끝 작렬에 해코지를 붙인 것을 보니까 잘못이 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적극적인 지지층 1군이(?) 불같이 화내는 것에 대해서 화들짝 놀라서 표 계산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 사과의 진정성, 고발 취하의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박시영 그건 그분 얘기죠.

▶배승희 그래서 저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 야당도 논평도 내놨더라고요. 차라리 쿨하게 했으면 없을 건데, 네 편, 내 편 가려가지고 이쪽 편에서 하니까 자꾸 이런 걸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 큰 문제는 진영 간에 자꾸 내 편은 괜찮고 네 편은 안 된다라는 논조인데, 여당이, 여당이 이 부분에 있어서 좀..

◉김원장 알겠습니다.

▶배승희 좀 너그럽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권경애 변호사의 비판을 좀 인용하고 싶습니다.

◉김원장 하나만 더 볼게요. 이번에는 정세균 총리입니다. 상인들 찾아갔는데, 이게 아마 신촌 쪽일 겁니다. 상인들 찾아가서 위로의 말을 던졌는데, 들어볼까요?

[정세균 : "그간에 돈 많이 벌어놓은 거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죠. 어때요, 버틸 만해요?"]

[상인1 : "빨리 극복해야죠."]

[정세균 :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

[상인2 : "아이고, 그렇지 않습니다."]

[정세균 : "바쁠 때도 있고 또 조금 이렇게 슬로우 하다 그러죠. 손님들이 좀 적으실 때도 있고 그런데 아마 조만간 다시 바빠지실 거니까 이런 때는 좀 편하게 지내시는 게 좋아요."]

▶박시영 위로한 건데, 마음을 좀 편하게 가져라. 어차피 손님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지 않습니까? 너무나 공포감들이 확산돼 있기 때문에. 언론이 이제 그런 측면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은 이해가 되나, 저는 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야당 쪽도 마찬가지지만. 그렇지만 정세균 총리의 입장에서는 위로를 한답시고 얘기를 했는데, 좀 부적절하죠. 그러니까 저 집은 좀 장사가 그동안에 좀 된 집이라고 그래요. 좀 유명한 집을 갔는데, 그러다 보니까 뭐 이렇게 편하게 얘기한 것 같지만 훨씬 어려운 집들이 많거든요, 사실. 오늘, 내일 하는 집들이.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부적절했고, 오히려 정부가 지금 추경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저는 대구에 계신 김부겸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내려가서 지금 바닥 민심이 보통이 아니다. 그리고 경제가 어렵다. 또 대통령께서 남대문을 다녀 오셨잖아요. 그런데 그 상인들이 살려달라는 발언까지 했는데, 총리가 나가서 이럴 때는 좀 편하게 있어야 된다고 발언을 한 거는, 당내나 청와대 입장과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이었고 오히려 좀 상인들 입장에서는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굉장히 좀 부적절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세균 총리도 그 정도는 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원장 이건 뭐 여기까지 하죠. 그런데 이런 보도를, 어떻게 보면 말실수인데, KBS에서까지 보도하는 걸 보고,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 치열하게 준비하는 민주당 후보들은 무슨 생각이 들겠어요.

▶박시영 애가 타죠, 애가 타죠.

◉김원장 이런 실수가 나오면. 총선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두 분 중에, 저희가 지역구 몇 군데를 뽑아봤습니다. 약간 흥미 위주입니다. 두 분 가장 관심 가는 지역구 있어요? 여기 저희가 뽑은 거 말고라도?

▶박시영 저는 뭐 저기.. 종로야 뭐 다 관심 있는 거고, 종로 빼고. 종로 빼고 본다면 저는 이제 광진 을하고 동작 을, 오세훈, 나경원 그리고 이제 홍준표가 나가게 되면 양산 을, 김두관 지사하고 붙으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은 아직 동작에, 동작 을하고 광진 을에 어떤 분이 나올지는 안 정해져 있으니까.

◉김원장 전문가시니까 그렇게 유명한 지역구 말고 다른 데 없어요? 이거 어때요? 제가 신문에서 봤는데, 고양 정, 김현미 장관 지역구에 김현아 의원이 선언했잖아요, 출마한다고.

▶박시영 그 지역도 재미있죠.

◉김원장 여기 만약에 김홍걸 민화협 위원장이..

▶박시영 최근에 김홍걸 위원장은 출마 안 하는 쪽으로.

◉김원장 아, 그래요?

▶박시영 뭐 이런 보도가 나와서 확인은 해봐야겠습니다만 다른 주자들이 나서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김원장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이 지역구 뭐 내 친구가 나간다든지.

▶배승희 저는 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밖에 볼 수가 없는데요. 뭐 유명하다면 종로, 그리고 이제 홍준표 전 대표가 나오시는 양산, 그리고 뭐 개인적으로는 저희 동네.

▶박시영 어디예요?

◉김원장 어디예요?

▶배승희 중랑 갑이라든지, 지금 서영교 의원이 이제 재선 지나서 도전을 하고 있고.

◉김원장 자유한국당은 누구 나오신답니까?

▶배승희 뭐 아직까지는 확정이 안 된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그 근처에는..

◉김원장 가급적 경쟁하시는 분 이름을 언급해줘야 하는데 (웃음) 그래서 여쭤본 거예요.

▶박시영 형평성 차원에서.

◉김원장 자,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저희가 뽑은 숙명의 지역구 보겠습니다. 또 너냐입니다. 여섯 번째 붙습니다. 우상호 의원 말로는 전 세계에 여섯 번째 붙는 지역구가 없대요. 어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박시영 이 두 분 다 상당히 역량이, 정치적 역량이 굉장히 뛰어난 분들입니다.

◉김원장 그러니까요.

▶박시영 그런데 이제 학번도 같고, 총학생회장은 둘 다 했어요. 83년에 이성헌.

◉김원장 연대, 연대에서.

▶박시영 네, 우상호 의원은 87년 총학생회장을 했는데. 사실 지긋지긋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당부드리고 싶은데, 이번에 둘 중 한 분 떨어지면 이제는 좀 후진들한테, 후진들에게 자리를 좀 물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재미있어요. 연대 동문인 데다가 또 서로 운동권 라이벌 출신이잖아요. 한 번은 연대, 한 명은 고대 해가지고 이게 뭐 대학이..

▶박시영 아니, 저기 같은 학교입니다.

◉김원장 둘 다 연대..

▶배승희 아, 그런가요?

◉김원장 그러니까 서대문에서 나오는 거죠.

▶배승희 아, 제가 민주당 김용철(?) 의원이랑 헷갈렸는데, 그래서 YS계고, 한 분은 YS계고 해서 좀 재미있긴 한데, 이 지역구 주민들은 뭐라고 생각을 할까, 우리 지역의 선택권은 이 둘밖에 없느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서 여섯 번째 리턴 매치니까 이제 당에서도 쇄신의 의미에서 좀 새로운 사람을 내보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원장 물론 저기는 저희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이성헌 의원이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박시영 아직 결정이 안 됐죠, 사실.

◉김원장 공천 경선에서 이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두 번째 지역구 보겠습니다. 자, 안양 동안 을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심재철 의원이 지금 5선인가요?

▶박시영 5선입니다, 5선.

◉김원장 5선, 5선에 국회부의장까지 한 심재철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 유독 현역 국회의원들이 3명이나.

▶박시영 그것도 다 각 당의 비례대표 의원들입니다.

◉김원장 그것도 다 들어본 분들이에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왜 이렇게 다 센 분한테 가려고 하죠?

▶박시영 왜 그러냐면 저 지역이 평촌입니다, 평촌 신도시.

◉김원장 안양 평촌이군요.

▶박시영 교육도시죠. 그 지역이고요. 심재철 의원이 5선이다 보니까 좀 피로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 비례대표들 입장에서는 뭔가 지역구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재정 의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의 경쟁자인 지역위원장이 그렇게 경쟁력이 과거에 심재철 의원하고 붙었을 때 세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판단하고 저 지역을 내려간 게 아닌가 싶고요. 임재훈, 추혜선 의원들도 저기 해볼 만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내려가신 것 같습니다.

◉김원장 표가..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보여주실래요? 표가 아무래도 이재정 의원, 만약에 이대로 공천이 된다면, 이대로 경선에 승리한다면, 가정입니다. 이재정 의원과 추혜선 의원이 아무래도 표가 좀 엇갈릴 겁니다.

▶박시영 그런데 그동안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이재정, 심재철 두 후보가 아무래도 양대 정당 후보이기 때문에 두 분의 경합이 좀 예상이 됩니다.

▶배승희 저는 이렇게 신인들이 중진 의원들 지역구에 출사표를 내는 것은 결국에 교체, 세대 교체론, 또 지역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피로도, 말씀하신 것처럼 피로도 때문에 신인들이 인물 교체에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도전하는 거라고 봐요. 그래서 민주당 의원도 그렇고 정의당도 그렇고 다 이런 신인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비슷한 예로 심상정 지역구에는 자유한국당의 신인이죠? 이번에 영입돼 들어온 백.. 백경훈 씨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직까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박시영 그것도 한마디만 더 드리면..

▶배승희 그래서 마무리를 드릴게요. 그래서 이 신인들이 세대 교체를 갖고 건다고 하면 지역에서도 상당히 좀 먹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신인들 오면 가점도 있고, 물론 저분들은 현역 의원들이니까 또 그런 개념은 아니고..

▶박시영 그런데 이제 왜 그러면 유독 심재철 의원 지역에 현역 비례대표가 3명이나 덤볐을까, 도전장을 냈을까, 이게 이제 궁금할 텐데, 아무래도 이제 진보 진영에서 볼 때는 심재철 의원이 꺾고 싶은 그런 사람일 겁니다, 아마 얄미운. 왜냐하면 정부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독설이랄까요? 뭐랄까요, 쓴소리, 이런 것들을 굉장히 잘하는 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 지역만큼은, 심재철 의원만큼은 잡고 싶은 마음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김원장 정부하고 왜 전에 기재부 정보 유출 가지고도 각을 세웠었고요.

▶박시영 네, 각을 많이 세웠죠.

◉김원장 다음 지역구 보겠습니다. 수원으로 가겠습니다. 수원 을입니다. 두 분 다 검사 출신이고, 정미경 전 의원이 한 번, 지금 최고위원 하고 계실..

▶배승희 네, 하고 있어요.

▶박시영 지금 재선이시고요. 3선 도전하시는 거예요.

◉김원장 그리고 20대에서는 백혜련, 역시 검사 출신이 맞붙을 가능성이..

▶박시영 그러니까 한 번 붙었습니다, 두 분이. 붙었다가 2014년 재보궐 선거 때 붙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제 정미경 의원이 이겼죠. 55 대 38, 좀 비교적 큰 차이로 이겼고요. 그다음에 이제 지역이 좀 바뀌면서 그다음에는 이제 백혜련 의원이 그 지역을 이겼죠. 그래서 백혜련 의원은 지금 재선에 도전하는 입장이고요. 정미경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데, 아무래도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검찰 개혁과 관련된, 그리고 공수처법이라든가 최근에 이제 검찰 수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두 분이 치열하게 뭔가 논쟁을 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승희 저는 이렇게 두 분 사진을 보니까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검사 출신인 것도 비슷하고 해서 참 재미있는 지역구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만 실제로는 굉장히 치열하죠. 정미경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검사 출신인데, 지금은 오히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쪽이고, 백혜련 의원 같은 경우에 같은 검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이라고 하면서 검찰의 어떤 공수처도 입장을 하면서 검찰의 힘을 빼는, 그래서 약간 그런 데에서 상반이 되고, 그동안에 백혜련 의원이 국정감사라든지 국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오히려 검찰에 대해서 좀 힘을 빼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이 청와대를 향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반감을 갖고 있다면, 그러니까..

◉김원장 국민들의 민심도 알 수 있는.

▶배승희 네, 민심도 알 수 있고 해서 여기가 좀 재미있는 지역구가 되지 않을까. 제가 지금 말씀을 헷갈리게 드린 것 같은데, 백혜련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약간 반대되는 입장이라고 본다면 윤석열 총장은 지금 청와대를 향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그 반대를 하는 데 여기에 민심이 어떻게 될까, 이겁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하나 더 보겠습니다. 영등포, 서울 영등포 을인데, 여기는 민주당의 경선부터 관심이라, 잠깐 볼까요? 보겠습니다. 며칠 전에 면접이 있었어요.

[김민석 : "무제한 토론하는 시범 경선지구로.."]

[신경민 : "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김민석 : "우려스러운 네거티브가 조직적이고, 그러한 움직임이 있어서.."]

[신경민 : "김 후보의 흠에 관련된 문제가 많았고요. 김 후보의 주장이 무리한 주장이 있어가지고.."]

[김민석 : "원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신경민 : "철새들이 다 좀비로 태어나서 지금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갉아먹고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김원장 여기까지인가요? 저 두 사람, 서울대 사회학과, 또 과 선후배.

▶박시영 10년 선후배, 10년 선후배입니다.

◉김원장 10년. 신경민 기자가, 신경민 의원이 더 10년 위겠죠?

▶박시영 10년, 그렇습니다. 김민석 의원이 지금 56세인데, 신경민 의원이 66세입니다. 나이가 적지 않게 있죠. 있는데, 좀비라는 표현은 당내 경선하는 데 있어서 조금 너무 험한 표현이 아닌가 싶거든요.

◉김원장 이 철새라는 표현이..

▶박시영 철새야 이제 과거의 정치 행보 때문에 그거는 뭐 충분히 쓸 수 있는..

◉김원장 김민석 의원이 여기저기 갔다 왔다 이거죠?

▶박시영 그렇죠. 그거는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그런데 좀비라는 용어까지 사용하는 것은, 결국 이 얘기는 뭔 얘기냐 하면,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얘기예요.

◉김원장 아, 그렇군요.

▶박시영 원래 이제 비판하는 쪽은 좀 세면 상황이 녹록지 않으니까 판을 좀 흔들려고 하는 목적이 늘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보니까 영등포 상황이 어떤가, 대략은 짐작이 됩니다.

◉김원장 자, 보겠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누가 올라올지 모릅니다. 김민석 후보가 올라올지, 신경민 의원이 올라올지 모르는데, 만약에 신경민 의원이 올라오면 영등포 을이 어떻게 되냐 하면, 박용찬 MBC 앵커 출신이죠? 두 분 다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적이 있는 MBC 출신 맞대결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물론 박용찬 후보로 경선을 지켜봐야겠지만.

▶박시영 네, 그렇습니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지역은, 왜냐하면 과거에 영등포 을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핫한 지역이었어요. 자유한국당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이 있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이 지역을 과거에는 김민석 의원이 두 번을 했고요. 신경민 의원이 또 두 번을 했습니다. 비례대표 한 번 하고 지역구 한 번 했죠. 그러니까 두 분 다 지금 3선을 도전하는 입장이에요, 사실 두 분 다 모두. 그리고 한국당에서 박용찬, 이분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영등포는 제가 볼 때는 본선이, 경선도 재미있겠지만 본선도 굉장히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아, 알겠습니다. 마지막 가벼운 주제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언젠가부터 우리 정당들이 색깔이 있습니다. 색깔 아시죠? 자유한국당 빨간색, 민주당 파란색. 색깔 논쟁인데, 잠깐 볼까요?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은, 저도 헷갈리네요. 미래통합당 색깔 바꾼다고 하는데, 영상 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이제 곧 출범하죠? 색깔을 정했는데..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 "색은 밀레니얼 핑크색을 지금 기본 색으로 하자는 데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잠정적인 의견이 모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김원장 밀레니얼 핑크, 이 색입니다, 이 색. 이 색깔.

▶박시영 이게 굉장히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색인데. 보통 이제 핑크색이..

◉김원장 저희가 한번 입혀..

▶박시영 (웃음)

◉김원장 뭐 남성분들이 입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은 민중당과 주황색 다툼이 벌어졌는데, 들어볼까요?

[이은혜 : "원내 정당 민중당이 3년째 사용해오고 있는 색, 주황색 가로채기, 그만두길 바랍니다."]

[안철수 : "어디서도 어떤 색깔이 정당의 소유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송영진 : "눈을 조금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색깔이 다릅니다. 저희는 비비드 해요. 국무당은 오렌지색입니다."]

◉김원장 선명하다는 거예요. 선명한 오렌지색. 아, 선명한 주황색.

이은혜 우리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에도 오렌지는 주황색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김원장 그래서 이걸 혹시나 하고 번역 앱을 돌려봤어요, 네티즌들이. 그랬더니 주황색은 주황색이다. (웃음) 시간 때문에 마무리를 해야겠는데, 이 색..

▶박시영 이게 색깔은 법적..

◉김원장 왜 중요한지도 궁금하고.

▶박시영 아니, 그러니까 법적 제한 규정은 없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제 눈에 가장 띄는 게 색깔입니다. 후보자들 너무나 많기 때문에, 정당 후보들이. 그래서 이제 색깔로 대개 구분하는데, 저렇게 좀 비슷하면 헷갈리긴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새로운 시도, 색깔을 바꾸는 새로운 시도는 좋다고 보는데, 참신하고 좋다고 보는데, 본질은 역시 정당의 내부 혁신 과제를 어떻게 바꾸는지, 그게 좀 더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원장 물론입니다.

▶배승희 한국당 입장에서는 새로운보수당이 하얀색을 썼었고, 자유한국당은 빨간색을 썼어요. 그걸 합치면 핑크색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약간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원장 그런 것도 있나요?

▶배승희 어쨌거나 이 통합의 의미에서 좀 약간 너무 빨간색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좀 이렇게 옅은 의미로 가서 좀 젊은 친구들한테 굉장히 임팩트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윈지코리아의 박시영 대표, 배승희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승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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