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방역 더욱 강화할 것”

입력 2020.02.14 (18:59) 수정 2020.02.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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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 발표가 없어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에서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방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나가있는 양예빈 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11일 28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발표 뒤에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모두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1명은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는 나아졌습니다.

다른 환자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퇴원이 검토되고 있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귀국한 1차 귀국교민 360여 명은 내일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합니다.

이들은 마지막 진단 검사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교민 가운데, 1살 아기가 39도 이상의 고열로 어젯밤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의 어머니도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습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

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있고, 또, 병원 내에서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중국에서도 지역사회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새롭게 확인돼 긴장의 끈을 더욱 놓을 수 없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대한 선별 진료소를 통해 유증상자를 분리시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 조기 발견과 자가격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와 관련된 20명이 확진됐다면서요?

국가별 감염자 수 어떻게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싱가포르에서 지난 1월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컨퍼런스와 관련해, 확진자 20명에게서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모두 한국인을 포함한 6개 국가 국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 6명, 프랑스 5명, 말레이시아 3명, 싱가포르 3명, 한국 2명 스페인 1명입니다.

싱가포르 컨퍼런스 직접 참석한 사람 가운데 우리나라를 2명을 포함해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영국 국적의 확진 환자가 프랑스 스키캠프에 가면서 11명에게 전파시켰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환자 1명이 귀국한 뒤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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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방역 더욱 강화할 것”
    • 입력 2020-02-14 19:01:53
    • 수정2020-02-14 1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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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 발표가 없어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에서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방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나가있는 양예빈 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11일 28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발표 뒤에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모두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1명은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는 나아졌습니다.

다른 환자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퇴원이 검토되고 있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귀국한 1차 귀국교민 360여 명은 내일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합니다.

이들은 마지막 진단 검사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교민 가운데, 1살 아기가 39도 이상의 고열로 어젯밤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의 어머니도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습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

경증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있고, 또, 병원 내에서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중국에서도 지역사회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새롭게 확인돼 긴장의 끈을 더욱 놓을 수 없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대한 선별 진료소를 통해 유증상자를 분리시켜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 조기 발견과 자가격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와 관련된 20명이 확진됐다면서요?

국가별 감염자 수 어떻게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싱가포르에서 지난 1월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컨퍼런스와 관련해, 확진자 20명에게서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모두 한국인을 포함한 6개 국가 국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 6명, 프랑스 5명, 말레이시아 3명, 싱가포르 3명, 한국 2명 스페인 1명입니다.

싱가포르 컨퍼런스 직접 참석한 사람 가운데 우리나라를 2명을 포함해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영국 국적의 확진 환자가 프랑스 스키캠프에 가면서 11명에게 전파시켰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환자 1명이 귀국한 뒤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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