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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일본, 잇단 감염에도 경로는 미궁…지역사회 비상
입력 2020.02.14 (21:15) 수정 2020.02.17 (10: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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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잇단 감염에도 경로는 미궁…지역사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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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숨진 뒤에야 감염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크루즈선 승객과 택시기사, 그리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민영 특파원,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 80대 여성이라는데 감염경로가 좀 파악됐나요?

[기자]

아직 드러난 게 없습니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 현에 사는 이 80대 여성이 숨질 때까지 본인은 물론 의료진조차 감염 사실을 몰랐습니다.

숨지기 전날 검사를 의뢰했는데 숨진 뒤에야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 여성의 사위인 도쿄에 사는 70대 택시기사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택시기사가 참석한 신년회에 갔던 2명도 오늘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인되고 있죠?

[기자]

먼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크루즈선과 관련된 감염 사례입니다.

이번달 1일에 이 크루즈선이 일본 남단의 오키나와에 잠시 정박했고 승객들은 시내 관광을 했는데 이때 접촉한 60대 여성 택시기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와카야마 현에서는 외과 의사가 감염됐는데 같은 병원에 일시 입원했던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서로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의사의 근무일과 환자의 입원기간이 겹치지 않습니다.

수도권인 치바에서도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시 감염경로는 모릅니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가 일본에서 경로불명의 감염확대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까지 나오고 감염은 확산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불안하겠는데요?

[기자]

네, 가장 우려되는 게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첫 사망자인 80대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을 3군데나 돌아다녔는데 일반 폐렴으로 분류돼 행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의사와 거의 동시에 확진된 70대 남성은 병세가 심각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서 동선 파악이 어렵습니다.

감염자들이 어디를 갔고 누구를 만났는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해당지역 공무원들이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거나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의 제한적 조치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크루즈선 얘기 해보죠.

어제(13일) 결정한 대로 일부 승객들이 배에서 내렸습니까?

[기자]

80살 이상 고령자 중에 지병이 있는 사람 등입니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일본 정부가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중증 환자는 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틀 사이에 중증 환자가 6명이나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일본, 잇단 감염에도 경로는 미궁…지역사회 비상
    • 입력 2020.02.14 (21:15)
    • 수정 2020.02.17 (10:32)
    뉴스 9
일본, 잇단 감염에도 경로는 미궁…지역사회 비상
[앵커]

일본에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숨진 뒤에야 감염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크루즈선 승객과 택시기사, 그리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민영 특파원,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 80대 여성이라는데 감염경로가 좀 파악됐나요?

[기자]

아직 드러난 게 없습니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 현에 사는 이 80대 여성이 숨질 때까지 본인은 물론 의료진조차 감염 사실을 몰랐습니다.

숨지기 전날 검사를 의뢰했는데 숨진 뒤에야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 여성의 사위인 도쿄에 사는 70대 택시기사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택시기사가 참석한 신년회에 갔던 2명도 오늘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확인되고 있죠?

[기자]

먼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크루즈선과 관련된 감염 사례입니다.

이번달 1일에 이 크루즈선이 일본 남단의 오키나와에 잠시 정박했고 승객들은 시내 관광을 했는데 이때 접촉한 60대 여성 택시기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와카야마 현에서는 외과 의사가 감염됐는데 같은 병원에 일시 입원했던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서로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의사의 근무일과 환자의 입원기간이 겹치지 않습니다.

수도권인 치바에서도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시 감염경로는 모릅니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가 일본에서 경로불명의 감염확대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망자까지 나오고 감염은 확산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은 불안하겠는데요?

[기자]

네, 가장 우려되는 게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첫 사망자인 80대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을 3군데나 돌아다녔는데 일반 폐렴으로 분류돼 행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의사와 거의 동시에 확진된 70대 남성은 병세가 심각해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서 동선 파악이 어렵습니다.

감염자들이 어디를 갔고 누구를 만났는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해당지역 공무원들이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거나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등의 제한적 조치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크루즈선 얘기 해보죠.

어제(13일) 결정한 대로 일부 승객들이 배에서 내렸습니까?

[기자]

80살 이상 고령자 중에 지병이 있는 사람 등입니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일본 정부가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중증 환자는 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틀 사이에 중증 환자가 6명이나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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