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 효과"…하동녹차 매출 늘어

입력 2020.02.14 (23:10) 수정 2020.0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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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은 없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부 자치단체들이
항바이러스 효과 등이 있는
지역 특산물 홍보에 나섰는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치료제나 백신은 나오지 않아
시민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태수/창원시 봉곡동
"걱정되고 밖에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것도 두렵고, 잘 안나가는 편이에요."

이 때문에 건강식품이나
면역강화 식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부 자치단체들은
관련 특산물 홍보에 나섰습니다.

하동군은
녹차의 카테킨과
홍차의 데아플라빈 성분이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증식을
막아준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철 박사/하동녹차연구소
"녹차의 있는 카테킨 성분이 항바이러스제로서 바이러스의 침입과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뒤
녹차와 홍차 등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세 배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은경 팀장/하동군청
"녹차가 코로나(19)에 예방이나 도움이 된다는 문의 전화가 많았고요. 아무래도 지난 주에 비해서 판매량이라든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쪽으로 문의라든지 주문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인삼 주산지인 전북도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놓이는 효과가 있다며
판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농가도 살리자는 취집니다.

[인터뷰]김진상/전북 인삼농협 유통팀장
"젊은층들이 쉽게 홍삼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구매 사이트)을 작업 중에 있고
거기에 덧붙여 저희가 홈쇼핑에서 판매를 하기 위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감염병 예방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특산물 홍보는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보다 세심한 판촉과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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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바이러스 효과"…하동녹차 매출 늘어
    • 입력 2020-02-14 23:10:50
    • 수정2020-02-17 09:01:06
    뉴스9(창원)
[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은 없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부 자치단체들이 항바이러스 효과 등이 있는 지역 특산물 홍보에 나섰는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치료제나 백신은 나오지 않아 시민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태수/창원시 봉곡동 "걱정되고 밖에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것도 두렵고, 잘 안나가는 편이에요." 이 때문에 건강식품이나 면역강화 식품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부 자치단체들은 관련 특산물 홍보에 나섰습니다. 하동군은 녹차의 카테킨과 홍차의 데아플라빈 성분이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증식을 막아준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철 박사/하동녹차연구소 "녹차의 있는 카테킨 성분이 항바이러스제로서 바이러스의 침입과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뒤 녹차와 홍차 등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세 배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은경 팀장/하동군청 "녹차가 코로나(19)에 예방이나 도움이 된다는 문의 전화가 많았고요. 아무래도 지난 주에 비해서 판매량이라든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쪽으로 문의라든지 주문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인삼 주산지인 전북도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놓이는 효과가 있다며 판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농가도 살리자는 취집니다. [인터뷰]김진상/전북 인삼농협 유통팀장 "젊은층들이 쉽게 홍삼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구매 사이트)을 작업 중에 있고 거기에 덧붙여 저희가 홈쇼핑에서 판매를 하기 위해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감염병 예방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특산물 홍보는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보다 세심한 판촉과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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