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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취하해야 입주"..건설사·분양자 갈등
입력 2020.02.14 (23:12)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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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정된 시기보다

20개월 넘게 입주가 지연된

아파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분양자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자

건설사는 소송을 취하하는

세대만 입주를 허락하기로

분양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에 있는 87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계획대로라면

2018년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해야 하지만

공사가 늦어지며 준공 절차도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그동안 분양자들은

멀쩡한 아파트를 두고

원룸과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는 등

불편이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신무헌/아파트 분양자

"너무 억울했어요. 왜 우리 잘못도 아닌데 건설사에서 시공을 잘못했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오롯이 입어야 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말에야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입주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360여 가구가

입주 지연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자 건설사가 먼저

소송을 취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따로 소송이 없으시면 (입주) 가능하세요

분양자: "만일 소송이 있다고하면 (집 열쇠를) 아예 안주는…."

건설사 관계자: "지금 현재 지침이 그래요"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건설사는 입주하려면 소송을 취하하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까지

가져오라는 입장.



[인터뷰]

아파트 건설사 관계자(음성변조)

"본사 방침이에요 그런 거는. 그럼 거기에 맞춰서 우리는 하고 있는 거 뿐이지. 그래서 잘못됐다 그러면 법에 호소하던 뭐를 하던 이미 민사로 가 있는 상태인데…."



하지만 법적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다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이미 20개월을 넘게 입주를 기다려온

분양자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민규입니다.
  • "소송 취하해야 입주"..건설사·분양자 갈등
    • 입력 2020.02.14 (23:12)
    뉴스9(울산)
[앵커멘트]

예정된 시기보다

20개월 넘게 입주가 지연된

아파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분양자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자

건설사는 소송을 취하하는

세대만 입주를 허락하기로

분양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에 있는 87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계획대로라면

2018년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해야 하지만

공사가 늦어지며 준공 절차도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그동안 분양자들은

멀쩡한 아파트를 두고

원룸과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는 등

불편이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신무헌/아파트 분양자

"너무 억울했어요. 왜 우리 잘못도 아닌데 건설사에서 시공을 잘못했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오롯이 입어야 하는지 너무 화가 나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말에야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입주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360여 가구가

입주 지연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자 건설사가 먼저

소송을 취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따로 소송이 없으시면 (입주) 가능하세요

분양자: "만일 소송이 있다고하면 (집 열쇠를) 아예 안주는…."

건설사 관계자: "지금 현재 지침이 그래요"



양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건설사는 입주하려면 소송을 취하하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까지

가져오라는 입장.



[인터뷰]

아파트 건설사 관계자(음성변조)

"본사 방침이에요 그런 거는. 그럼 거기에 맞춰서 우리는 하고 있는 거 뿐이지. 그래서 잘못됐다 그러면 법에 호소하던 뭐를 하던 이미 민사로 가 있는 상태인데…."



하지만 법적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다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이미 20개월을 넘게 입주를 기다려온

분양자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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