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발전 미흡...새로운 전략 모색

입력 2020.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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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청신도시와 경북 북부권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오늘 도청에서 마련됐습니다.

도청 이전을 통한

북부권의 균형발전이

기대에 못 미쳐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앵커멘트]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안동과 예천에 조성된 도청 신도시,



지난해 말 현재 도청 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만7천 명으로

1단계 목표 인구 2만5천 명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일종의 풍선효과로 안동의 인구가

줄어든 만큼 예천 인구만 늘었습니다.



도청 이전의 취지인

균형발전 효과는 미미하고

북부권의 동반 성장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

이에 따라 북부권 시군이

상생 도약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농림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꾸고

기업 유치에도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도청센터장(영주라든지 안동이 연합도시화해서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인력을 유치한다든지 제조업을 육성한다든지...)[인터뷰]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북부권 시군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유교 중심의 전통문화와

백두대간, 낙동강 등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북부권 연계 교통망도

재정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인터뷰]

(북부권 전체를 어떤 전략으로 나갈 것인가. 이런 모임을 수시로 갖고 북부지역의 전략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 추진은

각 시군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향후 상설 기구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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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권 발전 미흡...새로운 전략 모색
    • 입력 2020-02-14 23:25:52
    뉴스9(안동)
[앵커멘트]
도청신도시와 경북 북부권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오늘 도청에서 마련됐습니다.
도청 이전을 통한
북부권의 균형발전이
기대에 못 미쳐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앵커멘트]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안동과 예천에 조성된 도청 신도시,

지난해 말 현재 도청 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만7천 명으로
1단계 목표 인구 2만5천 명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일종의 풍선효과로 안동의 인구가
줄어든 만큼 예천 인구만 늘었습니다.

도청 이전의 취지인
균형발전 효과는 미미하고
북부권의 동반 성장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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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북부권 시군이
상생 도약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농림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꾸고
기업 유치에도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도청센터장(영주라든지 안동이 연합도시화해서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인력을 유치한다든지 제조업을 육성한다든지...)[인터뷰]

안동이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북부권 시군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유교 중심의 전통문화와
백두대간, 낙동강 등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북부권 연계 교통망도
재정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인터뷰]
(북부권 전체를 어떤 전략으로 나갈 것인가. 이런 모임을 수시로 갖고 북부지역의 전략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 추진은
각 시군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향후 상설 기구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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