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무허가 보육원서 화재…어린이 15명 사망

입력 2020.02.15 (04:28) 수정 2020.02.1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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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아이티 공화국의 한 무허가 보육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밤 9시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의 한 보육원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모두 15명의 어린이가 질식 등으로 숨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1시간 30분 만에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질식 상태였던 아이들을 병원으로 후송할 앰뷸런스는 물론 산소통도 없어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허가로 알려진 이 보육원에는 모두 66명의 어린이가 어린이가 있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독교 단체가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아이티 공화국에 있는 754곳의 보육원 가운데 허가를 받은 곳은 35곳으로, 대부분 아이들의 부모가 살아있지만, 아이들을 키울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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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5 04:28:04
    • 수정2020-02-15 04:31:40
    국제
카리브해 아이티 공화국의 한 무허가 보육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5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밤 9시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의 한 보육원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모두 15명의 어린이가 질식 등으로 숨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1시간 30분 만에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질식 상태였던 아이들을 병원으로 후송할 앰뷸런스는 물론 산소통도 없어 피해가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허가로 알려진 이 보육원에는 모두 66명의 어린이가 어린이가 있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독교 단체가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아이티 공화국에 있는 754곳의 보육원 가운데 허가를 받은 곳은 35곳으로, 대부분 아이들의 부모가 살아있지만, 아이들을 키울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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