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발표 없이 ‘28명 유지’…“방역 더욱 강화”

입력 2020.02.15 (06:31) 수정 2020.02.15 (0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늘지 않는 지금 방역을 더욱 강화해서 국내 지역 사회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28번째 확진자 발표 이후 어제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28명 가운데 모두 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현재 21명의 확진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1명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환자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퇴원을 검토 중인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교민 가운데 1살 아기가 그제 밤 고열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매우 다행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감염자로 인한 국내 지역 사회 확산이나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입국제한조치로 중국 입국자 수가 지난 3일, 만3천여 명에서 어제, 3천9백여 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중국 춘절 이동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국내 유입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 사례까지 나온 데다 지난달 열린 싱가포르 콘퍼런스를 다녀왔던 한국인과 외국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른 나라 상황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싱가포르와 일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오염지역으로 확대할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가 확진자 발표 없이 ‘28명 유지’…“방역 더욱 강화”
    • 입력 2020-02-15 06:49:51
    • 수정2020-02-15 09:16:01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늘지 않는 지금 방역을 더욱 강화해서 국내 지역 사회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28번째 확진자 발표 이후 어제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28명 가운데 모두 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현재 21명의 확진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1명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환자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퇴원을 검토 중인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교민 가운데 1살 아기가 그제 밤 고열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매우 다행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감염자로 인한 국내 지역 사회 확산이나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입국제한조치로 중국 입국자 수가 지난 3일, 만3천여 명에서 어제, 3천9백여 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중국 춘절 이동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국내 유입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 사례까지 나온 데다 지난달 열린 싱가포르 콘퍼런스를 다녀왔던 한국인과 외국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른 나라 상황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싱가포르와 일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오염지역으로 확대할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