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치권 시진핑 방일 연기론…“코로나 대응 우선”

입력 2020.02.15 (12:18) 수정 2020.02.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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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치권에서 4월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발행 부수 1위인 이 신문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 시 주석 방일 재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자민당 내 보수계 의원들이 구성한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의 아오야마 시케하루(靑山繁晴) 참의원 등은 14일 총리관저를 방문해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관방부(副) 장관에게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오카다 부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오야마 참의원은 기자들에게 "잘못된 (코로나19) 종식 선언 등으로 일본 정부와 천황(일왕) 폐하가 (중국 정부에)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02년 11월부터 중국에서 확산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세계보건기구(WTO)가 종식을 선언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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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치권 시진핑 방일 연기론…“코로나 대응 우선”
    • 입력 2020-02-15 12:18:01
    • 수정2020-02-15 13:07:04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치권에서 4월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내 발행 부수 1위인 이 신문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 시 주석 방일 재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자민당 내 보수계 의원들이 구성한 '일본의 존엄과 국익을 지키는 모임'의 아오야마 시케하루(靑山繁晴) 참의원 등은 14일 총리관저를 방문해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관방부(副) 장관에게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오카다 부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오야마 참의원은 기자들에게 "잘못된 (코로나19) 종식 선언 등으로 일본 정부와 천황(일왕) 폐하가 (중국 정부에)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02년 11월부터 중국에서 확산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세계보건기구(WTO)가 종식을 선언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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