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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정 총리, 퇴소 교민 환송…“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 고맙다”
입력 2020.02.15 (13:17) 수정 2020.02.15 (16:31) 정치
정 총리, 퇴소 교민 환송…“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 고맙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 우한 교민들에게 "낯선 시설에서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시느라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5일) 오전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사용돼온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한 뒤 직접 안내 방송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살아서는 진천에 살겠다'는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옛말이 있다"며 "'좋은 땅, 후덕한 인심'의 고장 진천에서의 생활이 여러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금 여기를 떠나시더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간 못 드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보고 싶은 가족과 친지를 만나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교민들이 버스를 타고 퇴소할 때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교민들께서는 국가가 무엇인가, 우리 국민에게 국가라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시는 계기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며, "정부로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보루가 돼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민을 잘 섬기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진자도 더 지켜봐야겠지만 4일동안 추가가 없고, 확진자 관리도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어서 아마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진전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지역 주민,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우한 교민 수용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걱정이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동족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그 걱정보다 더 강했기 때문에 흔쾌히 우한 교민들을 환영하는 그런 마음으로 바꿔주셨다"며, "그런 진천군민들의 마음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어떻게든지 이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 그 어려움을 겪고 나서 다시 상황이 호전됐을 때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펼칠 작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지역 상인회장에게 "오늘이 장날이면 조금 더 손님이 많아야 되는데, 조금 손님이 부족하다"고 했고, 상인회장은 "지금 오전이라 그렇고 오후엔 손님이 매우 많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시장에서 진천 쌀 등 물품을 구입해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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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퇴소 교민 환송…“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 고맙다”
    • 입력 2020.02.15 (13:17)
    • 수정 2020.02.15 (16:31)
    정치
정 총리, 퇴소 교민 환송…“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 고맙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 우한 교민들에게 "낯선 시설에서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시느라 많이 답답하고 불편하셨을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5일) 오전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사용돼온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한 뒤 직접 안내 방송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살아서는 진천에 살겠다'는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옛말이 있다"며 "'좋은 땅, 후덕한 인심'의 고장 진천에서의 생활이 여러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금 여기를 떠나시더라도 건강에 유의하셔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간 못 드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보고 싶은 가족과 친지를 만나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교민들이 버스를 타고 퇴소할 때 손을 흔들며 인사한 뒤 "교민들께서는 국가가 무엇인가, 우리 국민에게 국가라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하시는 계기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며, "정부로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보루가 돼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민을 잘 섬기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확진자도 더 지켜봐야겠지만 4일동안 추가가 없고, 확진자 관리도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어서 아마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진전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지역 주민,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우한 교민 수용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걱정이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동족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그 걱정보다 더 강했기 때문에 흔쾌히 우한 교민들을 환영하는 그런 마음으로 바꿔주셨다"며, "그런 진천군민들의 마음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로서는 어떻게든지 이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 그 어려움을 겪고 나서 다시 상황이 호전됐을 때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펼칠 작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지역 상인회장에게 "오늘이 장날이면 조금 더 손님이 많아야 되는데, 조금 손님이 부족하다"고 했고, 상인회장은 "지금 오전이라 그렇고 오후엔 손님이 매우 많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시장에서 진천 쌀 등 물품을 구입해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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