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총선 불출마…“보수우파 승리 위해 백의종군”

입력 2020.02.15 (14:07) 수정 2020.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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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이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오늘(15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보수우파의 승리와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유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기꺼이 저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개혁 공천, 이기는 공천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지난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 있는 보수우파에 통 큰 화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뒤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서 3선을 지냈습니다.

김 의원은 미래한국당 입당 여부와 관련해선 그럴 의사가 없다며, "그동안 너무 힘든 가정생활과 피폐해진 가정의 모습을 보고 또다시 아내와 딸을 거리에서 지역민들에게 한 표를 애걸하는 일을 시킬 수가 없을 것 같다"며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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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5 14:07:57
    • 수정2020-02-15 14:16:36
    정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의원이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오늘(15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보수우파의 승리와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원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유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기꺼이 저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개혁 공천, 이기는 공천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 지난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 있는 보수우파에 통 큰 화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뒤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서 3선을 지냈습니다.

김 의원은 미래한국당 입당 여부와 관련해선 그럴 의사가 없다며, "그동안 너무 힘든 가정생활과 피폐해진 가정의 모습을 보고 또다시 아내와 딸을 거리에서 지역민들에게 한 표를 애걸하는 일을 시킬 수가 없을 것 같다"며 "기자회견을 마치는 대로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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