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북핵, 중국 인내심 아닌 북미 성의에 달려”

입력 2020.02.15 (14:07) 수정 2020.02.15 (14: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 부장은 북한과 미국이 교착된 북핵 협상에 성의를 보여야 하며 평화의 창을 닫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어제(14일) 외신과 회견에서 "북핵 문제의 관건은 중국의 인내심에 있지 않고 북미 간 같은 방향을 보고 가려는 성의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왕이 국무위원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북한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우려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했던 사안을 거론하면서 "이 합의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체제 건설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담겨있는데 이는 중국이 수년간 원했던 목표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 필요한데 중국은 단계적, 동시적 행동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는 중국의 20여년간 경험에서 나온 제의로 합리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왕이 “북핵, 중국 인내심 아닌 북미 성의에 달려”
    • 입력 2020-02-15 14:07:57
    • 수정2020-02-15 14:16:57
    국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 부장은 북한과 미국이 교착된 북핵 협상에 성의를 보여야 하며 평화의 창을 닫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어제(14일) 외신과 회견에서 "북핵 문제의 관건은 중국의 인내심에 있지 않고 북미 간 같은 방향을 보고 가려는 성의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왕이 국무위원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북한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우려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했던 사안을 거론하면서 "이 합의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체제 건설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담겨있는데 이는 중국이 수년간 원했던 목표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 필요한데 중국은 단계적, 동시적 행동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는 중국의 20여년간 경험에서 나온 제의로 합리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