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정부는 마무리 방역

입력 2020.02.15 (18:58) 수정 2020.02.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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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진천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렀던 중국 우한 교민 366명이 오늘 퇴소했습니다.

주민들은 환송행사를 열고 따뜻하게 배웅했는데요.

정부는 현장에 남아 방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소를 앞둔 우한 교민들에게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를 이겨내신 교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삼삼오오 여행용 가방과 짐꾸러미를 챙겨 든 교민들이 길을 나섭니다.

전국 5개 권역으로 이동할 전세버스가 출발하며 2주간의 임시 생활이 모두 끝나는 순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지원 인력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1차 전세기로 입국해 각각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서 임시 생활했던 교민 366명이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소명의식을 가지고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민을 잘 섬기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2주간 더불어 이웃이었던 지역 주민들은 환송 현수막 앞에서 따뜻하게 배웅했고 교민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효정/충북 진천군 덕산읍 : "처음에 들어올 때는 걱정이 좀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제 좀 그래도 진천 쪽에는 아무 일이 없고 하니까 마음에 안정도 되고."]

교민들이 퇴소한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이 남아 방역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폐기물을 모두 소각한 뒤에 이틀 동안 건물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했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직원들이 복귀해 정상 근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2차 전세기에 탑승했던 교민 334명이 아산에서 퇴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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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정부는 마무리 방역
    • 입력 2020-02-15 19:06:16
    • 수정2020-02-15 19:13:42
    뉴스 7
[앵커]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진천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렀던 중국 우한 교민 366명이 오늘 퇴소했습니다.

주민들은 환송행사를 열고 따뜻하게 배웅했는데요.

정부는 현장에 남아 방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소를 앞둔 우한 교민들에게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를 이겨내신 교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삼삼오오 여행용 가방과 짐꾸러미를 챙겨 든 교민들이 길을 나섭니다.

전국 5개 권역으로 이동할 전세버스가 출발하며 2주간의 임시 생활이 모두 끝나는 순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지원 인력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1차 전세기로 입국해 각각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서 임시 생활했던 교민 366명이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소명의식을 가지고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민을 잘 섬기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2주간 더불어 이웃이었던 지역 주민들은 환송 현수막 앞에서 따뜻하게 배웅했고 교민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효정/충북 진천군 덕산읍 : "처음에 들어올 때는 걱정이 좀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제 좀 그래도 진천 쪽에는 아무 일이 없고 하니까 마음에 안정도 되고."]

교민들이 퇴소한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이 남아 방역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폐기물을 모두 소각한 뒤에 이틀 동안 건물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했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직원들이 복귀해 정상 근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2차 전세기에 탑승했던 교민 334명이 아산에서 퇴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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