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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도와주셔서 감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교민들
입력 2020.02.15 (21:03) 수정 2020.02.17 (10:3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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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셔서 감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교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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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생활시설에서의 2주는 어땠을까요.

교민 수용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에 마음이 다치기도 했지만, 정부 지원단의 세심한 배려가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이유진 기자가 오늘(15일) 퇴소한 교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차 전세기를 타고 지난달 31일 입국했던 중국 우한 교민 30살 배혜지 씨.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안도감은 잠시뿐, 교민 수용에 반발하는 일부 여론을 접하며 마음은 심란했습니다.

[배혜지/중국 우한 교민 :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아직 바이러스에 걸린 것도 아닌데 너무 바이러스 걸린 사람처럼 취급하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했어요."]

복잡한 마음을 안고 시작된 임시 생활.

바깥 출입도 하지 못하고 아기까지 돌봐야 하는 짧지 않은 2주였습니다.

아직 우한에 남아있는 남편 걱정에, 잠을 설칠 때도 많았지만, 아기의 이유식과 과일까지 챙겨주는 섬세한 배려로 이겨냈습니다.

[배혜지/중국 우한 교민 : "아기 이유식 같은 것도 들어왔고요. 아기 과일 같은 것도 많이 들어왔어요. 지원단 분들이 많이 챙겨주시더라고요."]

함께 입소해 생활한 통합심리지원단도 큰 힘이 됐습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교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해, 정신 건강 교육과 심리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아무 탈 없이 지내다 무사히 돌아간 교민들은 그림으로, 쪽지로, 모든 분께 감사하단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했습니다.

[퇴소 우한 교민 : "매일 전화해 주시고 몸 상태 어떠냐고 다 물어봐 주셨거든요. 그리고 불편한 거 있어도 다 되도록 협조해 주시려고 하셔서 잘 지냈습니다."]

고된 임시 생활을 씩씩하게 이겨낸 교민들은 가족이 기다리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도와주셔서 감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교민들
    • 입력 2020.02.15 (21:03)
    • 수정 2020.02.17 (10:35)
    뉴스 9
“도와주셔서 감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교민들
[앵커]

임시생활시설에서의 2주는 어땠을까요.

교민 수용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에 마음이 다치기도 했지만, 정부 지원단의 세심한 배려가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이유진 기자가 오늘(15일) 퇴소한 교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차 전세기를 타고 지난달 31일 입국했던 중국 우한 교민 30살 배혜지 씨.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안도감은 잠시뿐, 교민 수용에 반발하는 일부 여론을 접하며 마음은 심란했습니다.

[배혜지/중국 우한 교민 :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아직 바이러스에 걸린 것도 아닌데 너무 바이러스 걸린 사람처럼 취급하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했어요."]

복잡한 마음을 안고 시작된 임시 생활.

바깥 출입도 하지 못하고 아기까지 돌봐야 하는 짧지 않은 2주였습니다.

아직 우한에 남아있는 남편 걱정에, 잠을 설칠 때도 많았지만, 아기의 이유식과 과일까지 챙겨주는 섬세한 배려로 이겨냈습니다.

[배혜지/중국 우한 교민 : "아기 이유식 같은 것도 들어왔고요. 아기 과일 같은 것도 많이 들어왔어요. 지원단 분들이 많이 챙겨주시더라고요."]

함께 입소해 생활한 통합심리지원단도 큰 힘이 됐습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교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해, 정신 건강 교육과 심리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아무 탈 없이 지내다 무사히 돌아간 교민들은 그림으로, 쪽지로, 모든 분께 감사하단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했습니다.

[퇴소 우한 교민 : "매일 전화해 주시고 몸 상태 어떠냐고 다 물어봐 주셨거든요. 그리고 불편한 거 있어도 다 되도록 협조해 주시려고 하셔서 잘 지냈습니다."]

고된 임시 생활을 씩씩하게 이겨낸 교민들은 가족이 기다리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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