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시 대상 감소세

입력 2020.02.15 (22:40) 수정 2020.02.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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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가까이 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없고, 감시 대상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크게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줄.

개장 첫 주말을 맞아 이케아에는 '코로나 19' 여파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크게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정도 됐지만 부산은 아직 확진자도 없는 데다, 2차 감염 우려도 낮아져 조금씩 시민 불안감도 해소되는 모양샙니다.

[인터뷰] 백은희/부산시 해운대구
"제가 지금 기침을 조금 해서 남한테 피해를 안 줘야 하니까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코로나도 아직 부산에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서 사실 외출하고 이런 건 크게 구애 안 받고 다니거든요."

부산시 보건당국이 코로나19로 감시하고 있는 대상자도 이틀째 감소했습니다.

27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1명은 특별한 증상 없이 15일부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14일보다 16명이 감시 해제돼 현재 부산시 보건당국은 88명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 때 감시 대상자가 100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다행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중국인 유학생 등이 속속 돌아오는 이달 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다 보니, 지역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기 위축에 서둘러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천5백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연 최저 1.5%의 금리로 지원합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총력대응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지역 경제 상황을 자세히 살펴 상황에 따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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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감시 대상 감소세
    • 입력 2020-02-15 22:40:43
    • 수정2020-02-16 21:13:21
    뉴스9(부산)
[앵커멘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가까이 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없고, 감시 대상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크게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줄. 개장 첫 주말을 맞아 이케아에는 '코로나 19' 여파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크게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정도 됐지만 부산은 아직 확진자도 없는 데다, 2차 감염 우려도 낮아져 조금씩 시민 불안감도 해소되는 모양샙니다. [인터뷰] 백은희/부산시 해운대구 "제가 지금 기침을 조금 해서 남한테 피해를 안 줘야 하니까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코로나도 아직 부산에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서 사실 외출하고 이런 건 크게 구애 안 받고 다니거든요." 부산시 보건당국이 코로나19로 감시하고 있는 대상자도 이틀째 감소했습니다. 27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1명은 특별한 증상 없이 15일부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14일보다 16명이 감시 해제돼 현재 부산시 보건당국은 88명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 때 감시 대상자가 100명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다행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중국인 유학생 등이 속속 돌아오는 이달 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다 보니, 지역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기 위축에 서둘러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자영업자에게 천5백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연 최저 1.5%의 금리로 지원합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총력대응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지역 경제 상황을 자세히 살펴 상황에 따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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