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종 테이퍼, 새끼 출산 성공

입력 2020.02.17 (12:44) 수정 2020.02.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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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테이퍼' 새끼가 태어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이퍼'는 몸무게가 약 300킬로그램까지 나가며 코끼리와 하마의 중간 형태의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은 매우 온순하고 풀과 씨앗, 과실등을 먹는 초식동물인데요.

새끼 때는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자라면서 없어집니다.

태어난 암컷 새끼의 이름은 발렌티나인데요.

[에두아르도/수의사 :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에 태어나서 이름을 '발렌티나'로 지었습니다."]

400일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끼는 10킬로그램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니카라과는 자연 서식지인 정글의 파괴와 사냥으로 현재 국제 멸종 위기종인 '테이퍼 보존 프로젝트'를 실행해 왔습니다.

[에두아르도/수의사 : "우리는 국립 동물원에서 재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환경이 조성되면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테이퍼는 배설물을 통해 식물들의 씨앗을 퍼뜨리기 때문에 숲의 정원사로도 불리는데요.

새끼 테이퍼의 건강한 탄생은 멸종 위기 종 보존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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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종 테이퍼, 새끼 출산 성공
    • 입력 2020-02-17 12:48:00
    • 수정2020-02-17 12:50:46
    뉴스 12
니카라과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테이퍼' 새끼가 태어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이퍼'는 몸무게가 약 300킬로그램까지 나가며 코끼리와 하마의 중간 형태의 특이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은 매우 온순하고 풀과 씨앗, 과실등을 먹는 초식동물인데요.

새끼 때는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자라면서 없어집니다.

태어난 암컷 새끼의 이름은 발렌티나인데요.

[에두아르도/수의사 :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에 태어나서 이름을 '발렌티나'로 지었습니다."]

400일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끼는 10킬로그램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니카라과는 자연 서식지인 정글의 파괴와 사냥으로 현재 국제 멸종 위기종인 '테이퍼 보존 프로젝트'를 실행해 왔습니다.

[에두아르도/수의사 : "우리는 국립 동물원에서 재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환경이 조성되면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테이퍼는 배설물을 통해 식물들의 씨앗을 퍼뜨리기 때문에 숲의 정원사로도 불리는데요.

새끼 테이퍼의 건강한 탄생은 멸종 위기 종 보존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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