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크루즈 내 국민 이송

입력 2020.02.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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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 내 탑승 중인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일(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파견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의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내 한국인 탑승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 교민들과 같이 14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과 전화통화를 통해 일본 크루즈선 내 한국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통화에서 크루즈선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하고, 귀국 희망자가 건강하게 귀국하도록 양국 정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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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크루즈 내 국민 이송
    • 입력 2020-02-17 23:15:47
    사회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 내 탑승 중인 우리 국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일(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파견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의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내 한국인 탑승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 교민들과 같이 14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과 전화통화를 통해 일본 크루즈선 내 한국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장관은 통화에서 크루즈선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하고, 귀국 희망자가 건강하게 귀국하도록 양국 정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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