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탑승 미국인 300여명 귀국…14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18 (02:24) 수정 2020.02.1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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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미국인 300여 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고 현지시각 17일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 380여 명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돼 일본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44명을 제외한 300여 명은 미국 국무부의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 본토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전날 버스 편으로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2대에 나뉘어 탑승했고, 이날 자정을 전후로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주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각각 착륙했습니다.

귀국길에 오른 300여 명 가운데 14명은 크루즈선에서 내린 뒤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다른 승객들과 격리 조치되는 방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미 국무부와 보건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300여 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동안에 이들 14명의 '양성'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표준 절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전세기 내부의 특별 차단구역으로 이송해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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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02:24:46
    • 수정2020-02-18 02:31:24
    국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미국인 300여 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고 현지시각 17일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 380여 명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돼 일본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44명을 제외한 300여 명은 미국 국무부의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 본토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전날 버스 편으로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2대에 나뉘어 탑승했고, 이날 자정을 전후로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텍사스주 래클랜드 공군기지에 각각 착륙했습니다.

귀국길에 오른 300여 명 가운데 14명은 크루즈선에서 내린 뒤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다른 승객들과 격리 조치되는 방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미 국무부와 보건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300여 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동안에 이들 14명의 '양성'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표준 절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전세기 내부의 특별 차단구역으로 이송해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감독 아래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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