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번 주 부동산 ‘풍선효과’ 대책 예고…“수출 지원 논의”

입력 2020.02.18 (06:21) 수정 2020.02.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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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풍선효과'로 수원과 용인, 성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빠르면 이번 주에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역시 이번 주에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풍선 효과'를 예의 주시해 왔다며 대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저는 이번 주 내로 대책이 발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관계 부처와 계속 협의를 했고, 여당과도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른바 '수·용·성' 등 특정 지역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가격 상승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 불법·탈세 거래 단속 강화라는 기존 대책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핀셋 규제'를 넘어설 가능성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기업 지원 대책도 이번 주 안에 발표됩니다.

이 대책 역시 단순 지원 대책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을 감안한 수출 지원 대책이 주가 되겠고요. 아울러 중기적인 수출 구조 혁신 대책도 같이 들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원책으로는 긴급 자금 지원과 현지 공장 가동, 물류 통관 지원, 그리고 마케팅 지원을 꼽았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정부가 당장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수정하거나, 추경 편성을 검토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천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원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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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06:24:54
    • 수정2020-02-18 06: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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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풍선효과'로 수원과 용인, 성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빠르면 이번 주에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역시 이번 주에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풍선 효과'를 예의 주시해 왔다며 대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저는 이번 주 내로 대책이 발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관계 부처와 계속 협의를 했고, 여당과도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른바 '수·용·성' 등 특정 지역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가격 상승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 불법·탈세 거래 단속 강화라는 기존 대책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핀셋 규제'를 넘어설 가능성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기업 지원 대책도 이번 주 안에 발표됩니다.

이 대책 역시 단순 지원 대책에 그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을 감안한 수출 지원 대책이 주가 되겠고요. 아울러 중기적인 수출 구조 혁신 대책도 같이 들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원책으로는 긴급 자금 지원과 현지 공장 가동, 물류 통관 지원, 그리고 마케팅 지원을 꼽았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정부가 당장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수정하거나, 추경 편성을 검토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천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원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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