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례의원 9명 ‘셀프 제명’…당 해체 수순

입력 2020.02.18 (11:51) 수정 2020.0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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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의원 9명을 만장일치로 제명했습니다. 제명된 비례의원들은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의원인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이상돈, 임재훈, 최도자 의원을 제명 처리했습니다.

제명된 비례의원 가운데 김수민 의원 등 이른바 '안철수계' 5명은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가칭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재훈 의원 등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과의 통합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들도 조만간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 '안철수계'가 가칭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한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나머지 의원들이 추진 중인 대안신당, 평화당과의 통합안에 대한 추인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당 해체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채이배, 장정숙, 박주현, 박선숙 의원 등 비례의원 4명은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아 제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임재훈, 채이배, 최도자, 이상돈 의원은 3당 통합과는 별개로 대안신당, 평화당 의원들과의 공동교섭단체인 '민주통합 의원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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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11:51:30
    • 수정2020-02-18 14:15:51
    정치
바른미래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의원 9명을 만장일치로 제명했습니다. 제명된 비례의원들은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의원인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이상돈, 임재훈, 최도자 의원을 제명 처리했습니다.

제명된 비례의원 가운데 김수민 의원 등 이른바 '안철수계' 5명은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가칭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재훈 의원 등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과의 통합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들도 조만간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 '안철수계'가 가칭 국민의당 창당에 참여한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나머지 의원들이 추진 중인 대안신당, 평화당과의 통합안에 대한 추인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당 해체 수순에 접어든 모양새입니다.

채이배, 장정숙, 박주현, 박선숙 의원 등 비례의원 4명은 오늘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아 제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임재훈, 채이배, 최도자, 이상돈 의원은 3당 통합과는 별개로 대안신당, 평화당 의원들과의 공동교섭단체인 '민주통합 의원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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