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제 사회에 “코로나19 중국 대처 효과적” 설득

입력 2020.02.19 (10:20) 수정 2020.02.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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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책임론에 직면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 사회에 중국의 효과적인 대처로 전 세계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서구를 대표하는 영국 및 프랑스 정상과 통화를 하고 크로아티아 신임 대통령에게도 축전을 보내며 국제적인 우군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이래 인민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제일 우선순위에 놓고 전국적으로 힘을 모으고 전면적이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작업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중국은 방역 작업을 잘하고 방역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에 근거해 큰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았다"면서 영국을 포함한 각국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슨 총리는 중국의 방역 효율성에 감탄한다면서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인들이 반드시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민일보는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중국은 강력한 동원력과 총체적인 실력이 있는 데다 공공 보건 분야 사건에도 대응한 경험이 있어 이번 방역 전쟁도 잘 처리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여러 가지 방역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중국의 힘으로 치르고 있지만 국제 사회의 도움에도 감사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날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이 제때 조처를 하고 공개성과 투명성을 보인 데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하면서 중국과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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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9 10:20:40
    • 수정2020-02-19 10:32:40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책임론에 직면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 사회에 중국의 효과적인 대처로 전 세계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서구를 대표하는 영국 및 프랑스 정상과 통화를 하고 크로아티아 신임 대통령에게도 축전을 보내며 국제적인 우군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이래 인민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제일 우선순위에 놓고 전국적으로 힘을 모으고 전면적이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작업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중국은 방역 작업을 잘하고 방역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에 근거해 큰 노력을 기울여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았다"면서 영국을 포함한 각국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슨 총리는 중국의 방역 효율성에 감탄한다면서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인들이 반드시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민일보는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중국은 강력한 동원력과 총체적인 실력이 있는 데다 공공 보건 분야 사건에도 대응한 경험이 있어 이번 방역 전쟁도 잘 처리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여러 가지 방역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중국의 힘으로 치르고 있지만 국제 사회의 도움에도 감사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날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이 제때 조처를 하고 공개성과 투명성을 보인 데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하면서 중국과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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