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법원이 미래로 가는 길 선택…상생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만들어갈 것”

입력 2020.02.19 (11:42) 수정 2020.0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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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합법이라는 취지의 법원 판결에 대해 타다 측은 "법원이 미래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반겼습니다.

타다 측은 오늘(19일) 오전 법원 선고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미래의 기준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기술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택시와 상생이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다의 모회사 쏘카 이재웅 대표는 판결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타다는 무죄다. 혁신의 미래다"라며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쏘카와 분리된 타다는 빠르게 움직여 갈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경제, 모델, 규칙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모빌리티와 스타트업 업계도 법원의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신산업이 혁신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 기존 산업과 상생하면서 국가 경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결을 환영했습니다.

앞서 스타트업과 벤처업계는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타다 무죄 선고를 호소해왔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타다가 면허 없이 '불법 콜택시 영업'을 했다고 보고 타다의 모회사 쏘카 이재웅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VCNC 박재욱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과 각 법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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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2-19 14:43:09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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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측은 오늘(19일) 오전 법원 선고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미래의 기준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기술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택시와 상생이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다의 모회사 쏘카 이재웅 대표는 판결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타다는 무죄다. 혁신의 미래다"라며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공포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쏘카와 분리된 타다는 빠르게 움직여 갈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경제, 모델, 규칙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모빌리티와 스타트업 업계도 법원의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신산업이 혁신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 기존 산업과 상생하면서 국가 경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결을 환영했습니다.

앞서 스타트업과 벤처업계는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타다 무죄 선고를 호소해왔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타다가 면허 없이 '불법 콜택시 영업'을 했다고 보고 타다의 모회사 쏘카 이재웅 대표와 타다 운영사인 VCNC 박재욱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과 각 법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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