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또 컷오프…통합당, 부산영도 신경전

입력 2020.02.19 (12:18) 수정 2020.02.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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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현역 의원 가운데 두 번째로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일부 수도권 지역 공천 결과를 이르면 내일 발표할 예정인 통합당은 과감한 물갈이를 예고했는데, 부산 중구영도구를 둘러싼 공천 잡음이 여전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현역 의원으론 두번째로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 고양시을과 서울 중구성동구, 두 곳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민주당 경선 지역구는 서울 노원갑, 마포갑 등 18곳이 추가돼 모두 79곳으로 늘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몇분이 더 (불출마) 용단을 내려줄 걸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 20%가 넘는 현역 의원들이 이번 총선에 참여 안 하실 것 같습니다."]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표적경선 지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해영 최고위원은 금 의원 지역구에 도전 의사를 밝힌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정치를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대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연기했습니다.

TK 의원들 용퇴 포석이라는 해석에 대해, 공관위 관계자는 "그런 의미를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과감하게 쳐낼 사람은 쳐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형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어제 : "(수도권 2차 공천) 발표할 사람들은 좀 있어요. 있는데, 시간적으로 좀 가능할지..."]

부산 중구영도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여전합니다.

출마를 희망한 이언주 의원을 향해 김무성 의원이 전략 공천땐 지역 표심이 분열될 것이라 말한 데 이어, 장제원 의원은 "부산 전체에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지역구를 내놓으라 하는 건 오만하고 교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안철수계 등 비례대표 의원 9명의 이른바 '셀프 제명'은 불법이고, 이들의 당적 변경은 원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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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현역 또 컷오프…통합당, 부산영도 신경전
    • 입력 2020-02-19 12:21:20
    • 수정2020-02-19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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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현역 의원 가운데 두 번째로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일부 수도권 지역 공천 결과를 이르면 내일 발표할 예정인 통합당은 과감한 물갈이를 예고했는데, 부산 중구영도구를 둘러싼 공천 잡음이 여전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현역 의원으론 두번째로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 고양시을과 서울 중구성동구, 두 곳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민주당 경선 지역구는 서울 노원갑, 마포갑 등 18곳이 추가돼 모두 79곳으로 늘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몇분이 더 (불출마) 용단을 내려줄 걸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 20%가 넘는 현역 의원들이 이번 총선에 참여 안 하실 것 같습니다."]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표적경선 지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해영 최고위원은 금 의원 지역구에 도전 의사를 밝힌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정치를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대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연기했습니다.

TK 의원들 용퇴 포석이라는 해석에 대해, 공관위 관계자는 "그런 의미를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 과감하게 쳐낼 사람은 쳐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김형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어제 : "(수도권 2차 공천) 발표할 사람들은 좀 있어요. 있는데, 시간적으로 좀 가능할지..."]

부산 중구영도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여전합니다.

출마를 희망한 이언주 의원을 향해 김무성 의원이 전략 공천땐 지역 표심이 분열될 것이라 말한 데 이어, 장제원 의원은 "부산 전체에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지역구를 내놓으라 하는 건 오만하고 교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안철수계 등 비례대표 의원 9명의 이른바 '셀프 제명'은 불법이고, 이들의 당적 변경은 원천 무효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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