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청와대 간다…문 대통령 ‘아카데미 4관왕’ 축하·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만납니다.

문 대통령은 봉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봉 감독 측에 축전을 보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데 축하의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봉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J그룹 이재현 회장 등 6대 그룹 총수 및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영화'기생충'에 CJ 그룹이 투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