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째 확진자 상태 양호…첫 어린이환자도 ‘안정적’

[앵커]

어제 20명의 신규 확진 환자 가운데 수도권 환자는 두 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의 40번째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40번 확진 환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40번째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 시간이지만 입원한 확진 환자들을 살피는 의료진들의 모습이 간간이 목격되고 있는데요.

다행히 40번째 환자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원 당시에는 발열이 조금 있었지만, 어젯밤부터는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는 40번 환자 말고도 확진 환자가 3명 더 입원해 있는데요.

23번 환자는 증세가 나아지고 있고, 13번과 24번 환자는 증세는 거의 없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돼 아직 퇴원을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는 어린이 환자도 처음으로 나왔잖아요.

어린이 환자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32번 환자는 12살로 확진 환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립니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데요.

가래가 조금 있는 것을 빼면 체온도 거의 정상이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도 관찰되지 않는 등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환자가 불안해하고 있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이던 어머니 20번 환자가 어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측은 입원해 있는 25번 환자 역시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