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40살 남성 사망 ‘폐렴의심’에 한때 비상…검사결과 ‘음성’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40살 남성이 숨졌는데 '폐렴의심' 소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한때 격리됐었는데, 코로나19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쯤, 고양시 일산동구에 거주하던 40살 A 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다고 가족들이 신고해 경찰과 소방 구급대가 119구급차로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응급실에 들어간 A씨는 오전 9시 30분쯤 사망했는데, X-레이 촬영 결과 사망한 A씨에게서 '폐렴 의심' 소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경찰과 소방에 이런 사실을 전달하면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과 경찰관들에게 격리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오후 2시 30분 쯤 '음성' 판정이 나왔고 병원 응급실과 파출소, 소방안전센터에 대한 폐쇄와 경찰관 및 구급대원에 대한 격리는 4시간여만에 해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