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선고 받아라!"]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피고인 고유정이 선고를 앞두고 법원으로 향합니다.
고유정은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미리 범행 수법을 검색하고 시신 훼손과 은닉을 위한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성이 입증된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전남편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나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전남편 유족 측 역시 반발했습니다.
[강문혁/전남편 유족 변호사 : "무기징역 판결의 경우에 형기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남편 동생 : "재판부의 선고를 받아들이기 솔직히 힘이듭니다. 얼마나 사람이 더 참혹하게 죽어야 사형 선고가 날까요?"]
전남편 살해 죄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힘들고, 고유정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무죄 추정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전남편 살해 혐의만 인정되자 현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정도/현남편 변호인 : "사건 발생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너무 돌고 돌아서 결국엔 진실까지 밝히지 못한 이런 사실이 너무 개탄스럽고요."]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피고인 고유정이 선고를 앞두고 법원으로 향합니다.
고유정은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미리 범행 수법을 검색하고 시신 훼손과 은닉을 위한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성이 입증된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전남편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나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전남편 유족 측 역시 반발했습니다.
[강문혁/전남편 유족 변호사 : "무기징역 판결의 경우에 형기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남편 동생 : "재판부의 선고를 받아들이기 솔직히 힘이듭니다. 얼마나 사람이 더 참혹하게 죽어야 사형 선고가 날까요?"]
전남편 살해 죄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힘들고, 고유정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무죄 추정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전남편 살해 혐의만 인정되자 현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정도/현남편 변호인 : "사건 발생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너무 돌고 돌아서 결국엔 진실까지 밝히지 못한 이런 사실이 너무 개탄스럽고요."]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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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고유정 1심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혐의는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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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0 21:30:01
["사형 선고 받아라!"]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피고인 고유정이 선고를 앞두고 법원으로 향합니다.
고유정은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미리 범행 수법을 검색하고 시신 훼손과 은닉을 위한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성이 입증된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전남편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나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전남편 유족 측 역시 반발했습니다.
[강문혁/전남편 유족 변호사 : "무기징역 판결의 경우에 형기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남편 동생 : "재판부의 선고를 받아들이기 솔직히 힘이듭니다. 얼마나 사람이 더 참혹하게 죽어야 사형 선고가 날까요?"]
전남편 살해 죄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힘들고, 고유정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무죄 추정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전남편 살해 혐의만 인정되자 현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정도/현남편 변호인 : "사건 발생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너무 돌고 돌아서 결국엔 진실까지 밝히지 못한 이런 사실이 너무 개탄스럽고요."]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피고인 고유정이 선고를 앞두고 법원으로 향합니다.
고유정은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미리 범행 수법을 검색하고 시신 훼손과 은닉을 위한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성이 입증된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전남편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이나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전남편 유족 측 역시 반발했습니다.
[강문혁/전남편 유족 변호사 : "무기징역 판결의 경우에 형기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남편 동생 : "재판부의 선고를 받아들이기 솔직히 힘이듭니다. 얼마나 사람이 더 참혹하게 죽어야 사형 선고가 날까요?"]
전남편 살해 죄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힘들고, 고유정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무죄 추정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전남편 살해 혐의만 인정되자 현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정도/현남편 변호인 : "사건 발생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너무 돌고 돌아서 결국엔 진실까지 밝히지 못한 이런 사실이 너무 개탄스럽고요."]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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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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