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19’ 확대 중수본 회의…‘위기경보 상향’ 발표할 듯

코로나 19가 지역 사회 전염 확산 시작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오늘(21일) 오전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열어 코로나 19 방역 대책을 논의해 발표합니다.

오늘 회의엔 정세균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정부 대책을 최종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현 상황을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하는 만큼 현재 '경계' 상태로 유지 중인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어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선 대구·경북지역에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는 방안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관급이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와 달리 장관급과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확대 중수본 회의는 매주 일요일에 열렸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정이 당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