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는 건국 후 중대 전쟁

입력 2020.02.21 (12:27) 수정 2020.02.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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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를 '인민전쟁'이라고 표현해왔던 중국이 건국 이후 가장 중요한 전쟁이라고 표현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 사태 발원지 우한에선 천 백만 주민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는데요.

주한국 중국대사관이 한국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제작해 올린 동영상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하고, 접촉자는 격리한다."

중국이 노출되지 않은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주민 천 백만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모든 주민의 이동을 막고 실시한 것으로, 중국은 이번 조사로 환자와 비감염자의 분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인민전쟁'에서 "건국 이후 벌어진 가장 중요한 전쟁"이라고 표현 수위를 높였습니다.

[딩샹양/국무원 부비서장 : "사회 전체가 직면한 도전과 스트레스는 전에 없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집권 후 중국 공산당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는 인식입니다.

중국 국영방송사 CCTV는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주요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 뉴스 : "(시진핑 주석은)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우호적이고, 함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한국 중국대사관이 올린 동영상도 큰 화제입니다.

["대장금에서 역병을 이겨낸 것 처럼 중국도 반드시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

이 동영상은 중국 sns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 3,70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선 어제 하루 또 889명의 환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7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2,2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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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코로나19는 건국 후 중대 전쟁
    • 입력 2020-02-21 12:29:59
    • 수정2020-02-21 13:07:05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사태를 '인민전쟁'이라고 표현해왔던 중국이 건국 이후 가장 중요한 전쟁이라고 표현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 사태 발원지 우한에선 천 백만 주민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는데요.

주한국 중국대사관이 한국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제작해 올린 동영상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하고, 접촉자는 격리한다."

중국이 노출되지 않은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주민 천 백만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모든 주민의 이동을 막고 실시한 것으로, 중국은 이번 조사로 환자와 비감염자의 분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사태를 '인민전쟁'에서 "건국 이후 벌어진 가장 중요한 전쟁"이라고 표현 수위를 높였습니다.

[딩샹양/국무원 부비서장 : "사회 전체가 직면한 도전과 스트레스는 전에 없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집권 후 중국 공산당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는 인식입니다.

중국 국영방송사 CCTV는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주요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 뉴스 : "(시진핑 주석은)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우호적이고, 함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한국 중국대사관이 올린 동영상도 큰 화제입니다.

["대장금에서 역병을 이겨낸 것 처럼 중국도 반드시 이겨낼 거라고 믿습니다."]

이 동영상은 중국 sns에서 하루 만에 조회수 3,70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선 어제 하루 또 889명의 환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7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2,2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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