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늘어 총 204명…대부분 대구·경북

입력 2020.02.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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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4명.

오늘(21일) 하루만 백 명이 추가돼 총 2백 명을 넘겼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그제(19일) 20명, 어제(20일) 53명, 오늘(21일) 100명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83명이 추가돼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도 오늘(21일) 5명이 추가돼 공식 집계된 확진자만 2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가 14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박능후/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서울 등에서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부산에서도 19세 남성과 57세 여성 등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부산시가 밝혔습니다.

한편,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1명 늘어 격리 해제된 사람은 17명입니다.

다른 환자들보다 비교적 증상이 심한 6~7명은 산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사망원인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이 확진자는 만성 폐 질환이 있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호흡기 질환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중앙임상위원회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보강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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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1 2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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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4명.

오늘(21일) 하루만 백 명이 추가돼 총 2백 명을 넘겼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그제(19일) 20명, 어제(20일) 53명, 오늘(21일) 100명으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83명이 추가돼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도 오늘(21일) 5명이 추가돼 공식 집계된 확진자만 20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가 14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박능후/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서울 등에서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부산에서도 19세 남성과 57세 여성 등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부산시가 밝혔습니다.

한편,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1명 늘어 격리 해제된 사람은 17명입니다.

다른 환자들보다 비교적 증상이 심한 6~7명은 산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사망원인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이 확진자는 만성 폐 질환이 있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호흡기 질환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중앙임상위원회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보강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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