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집회 강행할 것”
입력 2020.02.22 (06:10)
수정 2020.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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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이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온 범국민투쟁본부 등 단체들은 오늘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 사이로, 공무원들이 광화문 광장 곳곳에 안내문을 붙입니다.
어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감염 확산의 우려와 (집회) 참여 시민의 건강상 위험이 고조되어 왔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온 범국민투쟁본부는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범투본 총괄대표/어제 : "국민 여러분에게, 제가 여러분에게 선포합니다. 내일 집회 감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내 활동보다는 장외 집회가 오히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 단체들은 오늘로 예정됐던 집회를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이단아/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 : "2월 22일과 23일로 예정된 희망버스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제한구역을 설정해 집회를 열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지만, 강행 입장을 밝힌 단체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경찰은 금지된 집회를 여는 단체의 주최자 뿐 아니라, 참가자까지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이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온 범국민투쟁본부 등 단체들은 오늘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 사이로, 공무원들이 광화문 광장 곳곳에 안내문을 붙입니다.
어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감염 확산의 우려와 (집회) 참여 시민의 건강상 위험이 고조되어 왔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온 범국민투쟁본부는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범투본 총괄대표/어제 : "국민 여러분에게, 제가 여러분에게 선포합니다. 내일 집회 감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내 활동보다는 장외 집회가 오히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 단체들은 오늘로 예정됐던 집회를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이단아/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 : "2월 22일과 23일로 예정된 희망버스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제한구역을 설정해 집회를 열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지만, 강행 입장을 밝힌 단체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경찰은 금지된 집회를 여는 단체의 주최자 뿐 아니라, 참가자까지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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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집회 강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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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2 06:13:30
- 수정2020-02-22 08:00:57
[앵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이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온 범국민투쟁본부 등 단체들은 오늘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 사이로, 공무원들이 광화문 광장 곳곳에 안내문을 붙입니다.
어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감염 확산의 우려와 (집회) 참여 시민의 건강상 위험이 고조되어 왔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온 범국민투쟁본부는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범투본 총괄대표/어제 : "국민 여러분에게, 제가 여러분에게 선포합니다. 내일 집회 감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내 활동보다는 장외 집회가 오히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 단체들은 오늘로 예정됐던 집회를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이단아/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 : "2월 22일과 23일로 예정된 희망버스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제한구역을 설정해 집회를 열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지만, 강행 입장을 밝힌 단체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경찰은 금지된 집회를 여는 단체의 주최자 뿐 아니라, 참가자까지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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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이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온 범국민투쟁본부 등 단체들은 오늘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충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 사이로, 공무원들이 광화문 광장 곳곳에 안내문을 붙입니다.
어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감염 확산의 우려와 (집회) 참여 시민의 건강상 위험이 고조되어 왔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온 범국민투쟁본부는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범투본 총괄대표/어제 : "국민 여러분에게, 제가 여러분에게 선포합니다. 내일 집회 감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내 활동보다는 장외 집회가 오히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 단체들은 오늘로 예정됐던 집회를 급하게 취소했습니다.
[이단아/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 : "2월 22일과 23일로 예정된 희망버스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제한구역을 설정해 집회를 열 수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지만, 강행 입장을 밝힌 단체들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경찰은 금지된 집회를 여는 단체의 주최자 뿐 아니라, 참가자까지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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