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확진자 2명 발생…57살 여성·19살 남성 동선 공개

입력 2020.02.22 (09:29) 수정 2020.0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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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환자가 없던 부산에서도 어젯 밤,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이슬 기자, 부산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부산이 어제 저녁,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2명의 확진자가 동시에 나왔기 때문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7살 여성, 그리고 19살 남성입니다.

이 두 사람은 현재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의 동선을 조사했는데요.

50대 여성은 18일 수서역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집에 들렀고, 이후 해운대 일대 병원과 약국 등을 방문했습니다.

10대 남성의 경우에는 동래구청과 인근 마트를 들렀고, 이후 교회와 편의점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 남성의 경우에는 이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왔다 충북 진천에 2주간 격리됐다 퇴소한 사람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아버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10대 남성이 음성인 아버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이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 대남병원과의 관련성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전에서도 20대 여성이 어젯밤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전시는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확진자의 동선 등에 대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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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 확진자 2명 발생…57살 여성·19살 남성 동선 공개
    • 입력 2020-02-22 09:32:26
    • 수정2020-02-22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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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환자가 없던 부산에서도 어젯 밤,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이슬 기자, 부산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부산이 어제 저녁,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2명의 확진자가 동시에 나왔기 때문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7살 여성, 그리고 19살 남성입니다.

이 두 사람은 현재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의 동선을 조사했는데요.

50대 여성은 18일 수서역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집에 들렀고, 이후 해운대 일대 병원과 약국 등을 방문했습니다.

10대 남성의 경우에는 동래구청과 인근 마트를 들렀고, 이후 교회와 편의점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 남성의 경우에는 이 남성의 아버지가 최근 중국 우한에서 왔다 충북 진천에 2주간 격리됐다 퇴소한 사람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아버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10대 남성이 음성인 아버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이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 대남병원과의 관련성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전에서도 20대 여성이 어젯밤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전시는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확진자의 동선 등에 대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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