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확진자 3명 발생…확진자 접촉한 66명 자가 격리

입력 2020.02.22 (17:07) 수정 2020.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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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어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원 추적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부산지역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리포트]

네, 지금으로선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을 거라고는 장담하기 힘듭니다.

오늘 오전 부산시가 공식 발표한 추가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살 여성으로 수영구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20살 확진자는 부산대학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요.

어제 부산의료원에 입원한 첫번째와 두번째 확진자는 현재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확진자 2명에 대한 동선은 이미 공개됐습니다.

부산 동래구와 해운대구 등 성당과 교회 그리고 식당 등에 머물렀는데요,

부산시는 현재까지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66명을 확인하고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는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과 필리핀을 잇따라 여행하고 지난 16일에는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접촉자 규모가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CCTV 분석 등 역학 조사와 함께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에게 자진신고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시는 또, 확진자가 늘 것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540개 가량의 병실을 1~2주 안에 비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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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 확진자 3명 발생…확진자 접촉한 66명 자가 격리
    • 입력 2020-02-22 17:08:57
    • 수정2020-02-22 17:24:12
[앵커]

부산에서 어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원 추적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아르내 기자, 부산지역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리포트]

네, 지금으로선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을 거라고는 장담하기 힘듭니다.

오늘 오전 부산시가 공식 발표한 추가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살 여성으로 수영구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20살 확진자는 부산대학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고요.

어제 부산의료원에 입원한 첫번째와 두번째 확진자는 현재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선 확진자 2명에 대한 동선은 이미 공개됐습니다.

부산 동래구와 해운대구 등 성당과 교회 그리고 식당 등에 머물렀는데요,

부산시는 현재까지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66명을 확인하고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는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과 필리핀을 잇따라 여행하고 지난 16일에는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접촉자 규모가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CCTV 분석 등 역학 조사와 함께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에게 자진신고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시는 또, 확진자가 늘 것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540개 가량의 병실을 1~2주 안에 비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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