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단계 심각으로 격상”

입력 2020.02.23 (16:14) 수정 2020.02.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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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조금 전 열린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내용이죠?

[리포트]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건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 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는 건데요.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통제하고 관리할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확진되는 환자의 대부분이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는 집단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또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국민들에게도 적극 협조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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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단계 심각으로 격상”
    • 입력 2020-02-23 16:17:35
    • 수정2020-02-23 16:19:56
[앵커]

문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조금 전 열린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내용이죠?

[리포트]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코로나 19 범정부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건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 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는 건데요.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위기 상황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통제하고 관리할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확진되는 환자의 대부분이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는 집단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또 대구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국민들에게도 적극 협조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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