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 초중고 개학 일주일 연기…다음달 9일 개학

입력 2020.02.23 (18:05) 수정 2020.02.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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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전국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는 오늘(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개학 연기에 따라 모든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수를 확보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개학 연기 등으로 휴업 일수가 일정 기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10% 이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학이 일주일 연기돼도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담임 및 학급배정,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가정 내 온라인 학습 등을 위한 콘텐츠도 제공하겠다"고 유 부총리는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 돌봄이 가능하도록 고용노동부에 가족 돌봄 휴가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며,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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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3 18:05:16
    • 수정2020-02-23 19:13:19
    사회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전국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는 오늘(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개학 연기에 따라 모든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수를 확보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개학 연기 등으로 휴업 일수가 일정 기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10% 이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학이 일주일 연기돼도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담임 및 학급배정,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가정 내 온라인 학습 등을 위한 콘텐츠도 제공하겠다"고 유 부총리는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 돌봄이 가능하도록 고용노동부에 가족 돌봄 휴가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며,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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