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째 천명 이하

입력 2020.02.24 (01:05) 수정 2020.02.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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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재발 우려로 퇴원자마저 2주간 '강제 격리'하는 조치에 나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가 7만7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천4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가장 피해가 심각한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 의료 자원을 집중하고 초기 대응에 실패한 관리들을 대거 문책하며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48명과 97명 늘었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달 코로나19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18일 천7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일 394명,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교도소 확진 환자 증가로 20일에는 258명에 달했지만 22일에는 1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630명, 사망자는 96명 각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신규 확진은 541명, 사망은 82명에 달해 여전히 우한의 코로나19 피해가 중국 내에서 가장 컸습니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4천148명이고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2만2천888명입니다.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천 60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만968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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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째 천명 이하
    • 입력 2020-02-24 01:05:00
    • 수정2020-02-24 01:13:58
    국제
중국이 코로나19 재발 우려로 퇴원자마저 2주간 '강제 격리'하는 조치에 나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가 7만7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천4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가장 피해가 심각한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 의료 자원을 집중하고 초기 대응에 실패한 관리들을 대거 문책하며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48명과 97명 늘었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달 코로나19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달 18일 천7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일 394명,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교도소 확진 환자 증가로 20일에는 258명에 달했지만 22일에는 1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630명, 사망자는 96명 각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신규 확진은 541명, 사망은 82명에 달해 여전히 우한의 코로나19 피해가 중국 내에서 가장 컸습니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4천148명이고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2만2천888명입니다.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천 60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만968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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