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강은희 “3월 9일 이후 등교 연기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입력 2020.02.24 (10:50) 수정 2020.0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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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에 따라 3월 9일 이후 등교 연기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적극적 조치 필요해
- 천재지변, 국가재난상황 시 10% 범위 내 수업일수 축소 가능해,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
- 유치원과 초등 긴급 돌봄 진행 중, 돌봄 선생님은 출근 중
- 대구 병실, 의료진, 물자 보급 시급한 상황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인터뷰 2>
■ 방송시간 : 2월 24일(월) 08:35-08:44 KBS1R FM 97.3 MHz
■ 진행 :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강은희 대구교육감


▷ 심인보 : 바로 이어서 대구 소식 더 들어보겠습니다. 가장 걱정인 게 지금 유치원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인데요. 지금 교육부도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3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죠. 특히 감염자가 속출해서 감염병 특별관리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청도 이 지역의 학교들이 걱정이 됩니다. 이 이야기를 강은희 대구교육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 강은희 : 안녕하세요? 강은희 대구교육감입니다.

▷ 심인보 : 다른 지역은 어제 결정이 됐는데 대구 지역은 이미 21일에 선제적으로 유치원과 학교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 강은희 : 네, 맞습니다.

▷ 심인보 : 그때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하셔서 그러신 거죠?

▶ 강은희 : 그렇죠. 저희 대구에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분의 동선이 굉장히 심각한 부분이어서 18일부터 대구에는 굉장히 대구시를 비롯해서 대책회의를 계속했었는데요. 매일매일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느는 시점이어서 저희는 불가피하게 20일에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 심인보 : 그렇군요. 현재까지는 3월 9일로 연기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3월 9일 개학을 하는 건데, 이 날짜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 강은희 : 아주 신중하게 그 부분들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통상적으로 어느 정도의 안전이 확보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단 한 명의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으면 전체 학생에게 확산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 부분 때문에 현재까지는 3월 9일에 등교하도록 연기했지만 추후 상황을 봐서 조금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 심인보 : 가능성은 일단 열어두신 거고요. 그런데 이제 이게 개학이 미뤄지면 사실은 수업 일수 채우는 데에 문제 생기는 것 아니에요?

▶ 강은희 : 그렇죠. 우리 학교는 교육법상 연간 190일을 반드시 채워야 되는 의무 교육기간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휴업 기간이 15일 이상을 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 방학을 조정해서 수업 일수하고 수업 시간을 확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최소한의 학습은 보장하도록 조치하고 있는데요. 천재지변이나 이런 위기 상황, 국가재난상황이 되었을 경우에는 10% 범위 내인 19일까지는 또 수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심인보 : 아, 190일에서 줄여서 171일까지 가능하겠네요.

▶ 강은희 : 그래서 15일 단계 그리고 19일까지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데요. 그 이상이 되면 교육부하고 별도의 협의를 통해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가 만약에라도 생기면 저는 절대 바라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저희 대구교육청에서 별도로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 게 온라인 학습에 대한 대책을 이럴 경우에 수업이 지금 법상으로는 현재까지는 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장기전으로 갈 경우를 대비해서 다음주 초에는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선생님은 재택근무를 통해서 학생과 수업을 연계하는,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시스템이 많이 준비가 되어야 되기를 때문에 일단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과 검토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심인보 : 그렇군요. 온라인 학습으로 수업 일수를 대체하는 방안까지 지금 걱정을 하고 계시다는 거고요, 고민을. 그런데 문제가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서 특히 맞벌이 가정 같은 곳은 사실 이 시기에는 누가 애를 봐주고 누가 애를 봐주고 이런 게 다 계획이 짜여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학교를 못 가게 되면 참 대책이 없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지금 준비하고 계세요?

▶ 강은희 : 지금 현재도 유치원하고 초등의 경우에는 긴급 돌봄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긴급 돌봄이요.

▶ 강은희 : 네, 신청자를 받아서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금 학교 상황을 살펴보면 이 상황이 너무 불안하기 때문에 아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저희가 초등학교 같으면 229개교가 되는데요. 그중에 100개교 정도는 현재 학생들은 오지 않고 돌봄 전담사는 출근을 해서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심인보 : 그러면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 있어야 되잖아요, 부모가 일하러 가면.

▶ 강은희 : 지금 현재까지는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 있기 때문에 혼자 방치된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다만 부모님들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교에 오지 않은 것 같고 저희는 학생이 오지 않더라도 돌봄 교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아, 그런 뜻이군요.

▶ 강은희 : 그러니까 돌봄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은 현재 출근은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돌봄 중에도 선생님들께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아이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봄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최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심인보 : 알겠습니다. 대구에서 특히 걱정이 되는 게 교사도 1명 그리고 고등학생 2명 그리고 어린이집 원생도 확진자로 나왔다는 말이에요. 이거는 대책이 좀 있습니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강은희 : 저희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서 교사도 확진된 부분이 조금 더 있습니다, 현재는.

▷ 심인보 : 아, 좀 더 있습니까, 1명이 아니고요?

▶ 강은희 : 네.

▷ 심인보 : 몇 명입니까?

▶ 강은희 : 저희 학생도 현재까지 3명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요.

▷ 심인보 : 아, 학생이 3명이에요.

▶ 강은희 : 네, 담임선생님도 좀 더 있습니다. 현재 조사를 아직 정확하게 밝히기에는 저희가 지금은 그래서요. 다만 이분들은 이미 의료원에 입원을 해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접촉한 접촉자들을 전부 조사해서 확인된 분들은 1차 자가격리 중입니다.

▷ 심인보 : 그렇군요. 거기서 더 확진자가 나오지 말아야 될 텐데요.

▶ 강은희 : 그게 제일 큰 바람입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이 된 학교나 학생들은 병원이나 자가격리된 상황이고요. 건강은 증세가 좀 약하신 분들은 자가 격리 중이고 추가로 접촉된 분들의 정보는 저희 교육청에서 개별로 다 전화를 해서 지금 보건당국이 너무 손이 부족해서요. 학교에 관련된 분들은 1차 저희들에게 명단이 통보 오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이분들의 동선을 추가로 더 파악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지금 뭐 대구교육감으로서 악전고투를 하고 계실 텐데 혹시 대구교육청에서 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사안이 있습니까?

▶ 강은희 : 네, 대구교육청 차원이 아니고 대구시 차원에서 지금 병실을 시장님이 많이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병실과 특히 의료진 그리고 물자, 어떤 병원의 경우에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그런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물자 보급을 좀 더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심인보 : 그러군요. 다른 지역에서 시민들이 여러 가지 물품들 보내주고 계시고 온정도 답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강은희 : 네, 저희도 중국 보건교사협회에서 어린이용 마스크와 성인용 마스크 3만 개를 확보해서 오늘 전달하러 오신다고 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또 학교에 쓸 세정제도 기업체에서 지금 저희에게 지원해주겠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 심인보 : 그랬군요.

▶ 강은희 : 여러 분들께 감사 드리고요. 이 위기를 잘 모면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학교를 믿고 신뢰하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더 이상 전파가 되지 않도록 매사를 신중하게 보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은희 : 감사합니다.

▷ 심인보 : 지금까지 강은희 대구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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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4 10:50:05
    • 수정2020-02-24 1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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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지변, 국가재난상황 시 10% 범위 내 수업일수 축소 가능해,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
- 유치원과 초등 긴급 돌봄 진행 중, 돌봄 선생님은 출근 중
- 대구 병실, 의료진, 물자 보급 시급한 상황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인터뷰 2>
■ 방송시간 : 2월 24일(월) 08:35-08:44 KBS1R FM 97.3 MHz
■ 진행 :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 출연 : 강은희 대구교육감


▷ 심인보 : 바로 이어서 대구 소식 더 들어보겠습니다. 가장 걱정인 게 지금 유치원이나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인데요. 지금 교육부도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3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죠. 특히 감염자가 속출해서 감염병 특별관리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청도 이 지역의 학교들이 걱정이 됩니다. 이 이야기를 강은희 대구교육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 강은희 : 안녕하세요? 강은희 대구교육감입니다.

▷ 심인보 : 다른 지역은 어제 결정이 됐는데 대구 지역은 이미 21일에 선제적으로 유치원과 학교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 강은희 : 네, 맞습니다.

▷ 심인보 : 그때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하셔서 그러신 거죠?

▶ 강은희 : 그렇죠. 저희 대구에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분의 동선이 굉장히 심각한 부분이어서 18일부터 대구에는 굉장히 대구시를 비롯해서 대책회의를 계속했었는데요. 매일매일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느는 시점이어서 저희는 불가피하게 20일에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 심인보 : 그렇군요. 현재까지는 3월 9일로 연기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3월 9일 개학을 하는 건데, 이 날짜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 강은희 : 아주 신중하게 그 부분들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통상적으로 어느 정도의 안전이 확보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단 한 명의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으면 전체 학생에게 확산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 부분 때문에 현재까지는 3월 9일에 등교하도록 연기했지만 추후 상황을 봐서 조금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 심인보 : 가능성은 일단 열어두신 거고요. 그런데 이제 이게 개학이 미뤄지면 사실은 수업 일수 채우는 데에 문제 생기는 것 아니에요?

▶ 강은희 : 그렇죠. 우리 학교는 교육법상 연간 190일을 반드시 채워야 되는 의무 교육기간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휴업 기간이 15일 이상을 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 방학을 조정해서 수업 일수하고 수업 시간을 확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최소한의 학습은 보장하도록 조치하고 있는데요. 천재지변이나 이런 위기 상황, 국가재난상황이 되었을 경우에는 10% 범위 내인 19일까지는 또 수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심인보 : 아, 190일에서 줄여서 171일까지 가능하겠네요.

▶ 강은희 : 그래서 15일 단계 그리고 19일까지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데요. 그 이상이 되면 교육부하고 별도의 협의를 통해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가 만약에라도 생기면 저는 절대 바라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저희 대구교육청에서 별도로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 게 온라인 학습에 대한 대책을 이럴 경우에 수업이 지금 법상으로는 현재까지는 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장기전으로 갈 경우를 대비해서 다음주 초에는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선생님은 재택근무를 통해서 학생과 수업을 연계하는,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시스템이 많이 준비가 되어야 되기를 때문에 일단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과 검토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심인보 : 그렇군요. 온라인 학습으로 수업 일수를 대체하는 방안까지 지금 걱정을 하고 계시다는 거고요, 고민을. 그런데 문제가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서 특히 맞벌이 가정 같은 곳은 사실 이 시기에는 누가 애를 봐주고 누가 애를 봐주고 이런 게 다 계획이 짜여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학교를 못 가게 되면 참 대책이 없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지금 준비하고 계세요?

▶ 강은희 : 지금 현재도 유치원하고 초등의 경우에는 긴급 돌봄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긴급 돌봄이요.

▶ 강은희 : 네, 신청자를 받아서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금 학교 상황을 살펴보면 이 상황이 너무 불안하기 때문에 아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저희가 초등학교 같으면 229개교가 되는데요. 그중에 100개교 정도는 현재 학생들은 오지 않고 돌봄 전담사는 출근을 해서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심인보 : 그러면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 있어야 되잖아요, 부모가 일하러 가면.

▶ 강은희 : 지금 현재까지는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 있기 때문에 혼자 방치된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다만 부모님들이 돌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교에 오지 않은 것 같고 저희는 학생이 오지 않더라도 돌봄 교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아, 그런 뜻이군요.

▶ 강은희 : 그러니까 돌봄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은 현재 출근은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돌봄 중에도 선생님들께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아이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봄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최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심인보 : 알겠습니다. 대구에서 특히 걱정이 되는 게 교사도 1명 그리고 고등학생 2명 그리고 어린이집 원생도 확진자로 나왔다는 말이에요. 이거는 대책이 좀 있습니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강은희 : 저희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서 교사도 확진된 부분이 조금 더 있습니다, 현재는.

▷ 심인보 : 아, 좀 더 있습니까, 1명이 아니고요?

▶ 강은희 : 네.

▷ 심인보 : 몇 명입니까?

▶ 강은희 : 저희 학생도 현재까지 3명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요.

▷ 심인보 : 아, 학생이 3명이에요.

▶ 강은희 : 네, 담임선생님도 좀 더 있습니다. 현재 조사를 아직 정확하게 밝히기에는 저희가 지금은 그래서요. 다만 이분들은 이미 의료원에 입원을 해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접촉한 접촉자들을 전부 조사해서 확인된 분들은 1차 자가격리 중입니다.

▷ 심인보 : 그렇군요. 거기서 더 확진자가 나오지 말아야 될 텐데요.

▶ 강은희 : 그게 제일 큰 바람입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이 된 학교나 학생들은 병원이나 자가격리된 상황이고요. 건강은 증세가 좀 약하신 분들은 자가 격리 중이고 추가로 접촉된 분들의 정보는 저희 교육청에서 개별로 다 전화를 해서 지금 보건당국이 너무 손이 부족해서요. 학교에 관련된 분들은 1차 저희들에게 명단이 통보 오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이분들의 동선을 추가로 더 파악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지금 뭐 대구교육감으로서 악전고투를 하고 계실 텐데 혹시 대구교육청에서 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사안이 있습니까?

▶ 강은희 : 네, 대구교육청 차원이 아니고 대구시 차원에서 지금 병실을 시장님이 많이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병실과 특히 의료진 그리고 물자, 어떤 병원의 경우에는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그런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물자 보급을 좀 더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심인보 : 그러군요. 다른 지역에서 시민들이 여러 가지 물품들 보내주고 계시고 온정도 답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강은희 : 네, 저희도 중국 보건교사협회에서 어린이용 마스크와 성인용 마스크 3만 개를 확보해서 오늘 전달하러 오신다고 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또 학교에 쓸 세정제도 기업체에서 지금 저희에게 지원해주겠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 심인보 : 그랬군요.

▶ 강은희 : 여러 분들께 감사 드리고요. 이 위기를 잘 모면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학교를 믿고 신뢰하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더 이상 전파가 되지 않도록 매사를 신중하게 보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심인보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은희 : 감사합니다.

▷ 심인보 : 지금까지 강은희 대구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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