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2.24 오전 9시 기준)

입력 2020.02.24 (11:35) 수정 2020.02.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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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763명으로 또 다시 대폭 늘었습니다.

밤새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조금 전 10시 발표에서 어제보다 161명이나 늘었는데요.

새로운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142명이 집중됐고 대부분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명이 더 늘어 총 7명으로 중국 외 국가로는 이란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38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여전히 18명으로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1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해지면서 이제 대구는 457명, 경북은 180명으로 합쳐서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도권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도 30명 안팎으로 환자가 늘었고요.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과 경남에서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어제까지 16명이던 확진자 수가 밤 사이 22명 늘어 모두 38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는데, 공식 집계까지 시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도 확진자가 어제보다 크게 늘었는데, 대부분 대구, 경북지역과 관련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사이 하루 100명에서 최대 2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고 누적환자 수가 3배나 늘었습니다.

조금 전 발표로 환자는 이제 700명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가 대다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으로 더 늘었고,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특정 단체와 장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형태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을 비롯해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8천여 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최대 고비가 될 거라며 과도한 공포심 대신 개인위생에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해주시고요.

열이 나고 기침이나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번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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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2.24 오전 9시 기준)
    • 입력 2020-02-24 11:38:14
    • 수정2020-02-24 11:39:36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763명으로 또 다시 대폭 늘었습니다.

밤새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조금 전 10시 발표에서 어제보다 161명이나 늘었는데요.

새로운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142명이 집중됐고 대부분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명이 더 늘어 총 7명으로 중국 외 국가로는 이란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38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여전히 18명으로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1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해지면서 이제 대구는 457명, 경북은 180명으로 합쳐서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도권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도 30명 안팎으로 환자가 늘었고요.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과 경남에서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어제까지 16명이던 확진자 수가 밤 사이 22명 늘어 모두 38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는데, 공식 집계까지 시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도 확진자가 어제보다 크게 늘었는데, 대부분 대구, 경북지역과 관련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사이 하루 100명에서 최대 2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고 누적환자 수가 3배나 늘었습니다.

조금 전 발표로 환자는 이제 700명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가 대다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으로 더 늘었고,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특정 단체와 장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형태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을 비롯해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8천여 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최대 고비가 될 거라며 과도한 공포심 대신 개인위생에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해주시고요.

열이 나고 기침이나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번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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