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총 833명·사망자 8명…국민안심병원 오늘부터 신청

입력 2020.02.24 (18:59) 수정 2020.02.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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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70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오늘 오후 상황은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기자]

네, 확진자 수는 오전과 오후, 이렇게 매일 두 번씩 집계되고 있는데요,

오후에만 확진자가 70명 더 늘었습니다.

오전에 늘어난 161명을 더하면 오늘 하루 사이에 231명이나 증가한 겁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83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오후에 새로 발표된 확진자 70명 가운데 41명이 대구 지역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경북이 12명, 부산 12명 등입니다.

사망자도 오후에 한 명 더 늘어 모두 8명이 됐습니다.

[앵커]

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국민 예방 수칙도 개정해서 새로 배포했죠?

[기자]

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전환되면서 정부가 대국민 예방수칙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층 강화된 권고 사항이 담겨 있는데요,

개정 수칙에는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간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의 개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도 개정 수칙에 포함됩니다.

[앵커]

감염 우려 때문에 바깥 출입 꺼리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특히 만성질환자처럼 병원에 꼭 가야만 하는 분들, 혹시 병원에서 감염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크실텐데, 어떤 대책이 마련돼 있습니까?

[기자]

네, 감염될까봐 병원에 못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정부가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는데요.

오늘부터 대한병원협회가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다른 증상의 환자들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입니다.

호흡기 환자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환자와 마주칠 일이 없도록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병원 내 진입로와 진료소, 병동을 호흡기 환자 전용으로 분리해 운영합니다.

또 호흡기 환자 전용 병동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만 입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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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총 833명·사망자 8명…국민안심병원 오늘부터 신청
    • 입력 2020-02-24 19:02:16
    • 수정2020-02-24 19:44:44
    뉴스 7
[앵커]

오늘 오후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70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오늘 오후 상황은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기자]

네, 확진자 수는 오전과 오후, 이렇게 매일 두 번씩 집계되고 있는데요,

오후에만 확진자가 70명 더 늘었습니다.

오전에 늘어난 161명을 더하면 오늘 하루 사이에 231명이나 증가한 겁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83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오후에 새로 발표된 확진자 70명 가운데 41명이 대구 지역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경북이 12명, 부산 12명 등입니다.

사망자도 오후에 한 명 더 늘어 모두 8명이 됐습니다.

[앵커]

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국민 예방 수칙도 개정해서 새로 배포했죠?

[기자]

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전환되면서 정부가 대국민 예방수칙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층 강화된 권고 사항이 담겨 있는데요,

개정 수칙에는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간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의 개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도 개정 수칙에 포함됩니다.

[앵커]

감염 우려 때문에 바깥 출입 꺼리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특히 만성질환자처럼 병원에 꼭 가야만 하는 분들, 혹시 병원에서 감염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크실텐데, 어떤 대책이 마련돼 있습니까?

[기자]

네, 감염될까봐 병원에 못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정부가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는데요.

오늘부터 대한병원협회가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병원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다른 증상의 환자들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입니다.

호흡기 환자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환자와 마주칠 일이 없도록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병원 내 진입로와 진료소, 병동을 호흡기 환자 전용으로 분리해 운영합니다.

또 호흡기 환자 전용 병동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만 입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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