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231명 늘어 833명…사망 8명·중증 10여 명

입력 2020.02.24 (21:01) 수정 2020.02.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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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하루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31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833명입니다.

사망자도 늘어 총 8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오늘(24일)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하루만 196명이 추가돼서 모두 680여 명입니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81% 넘게 차지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퇴원하는 환자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4일) 4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22명이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누적 확진자, 833명입니다.

하루 새 20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된 건데 나흘 연속 세 자릿수씩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들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관련된 사례가 전체 사례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 안팎이고 나머지 20% 정도는 조사·분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68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 지역, 부산 순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8명으로 늘었습니다.

두 명 모두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사망자 8명 가운데 6명이 이처럼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면역 상태가 좋지 않으신 분들, 특히 장기 입원하셨던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폐렴과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 부전으로 사망자가 최근에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 중인 환자가 13명, 상태가 위중한 2명은 기계 호흡으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위중 환자는) 폐 기능 부전으로 인해서 기계 호흡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있고 그런 분들에 대한 집중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어린 확진자인 김포의 16개월 아이와 대구에서 확인된 4살 어린이 등 10세 이하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24일) 퇴원해,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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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 231명 늘어 833명…사망 8명·중증 10여 명
    • 입력 2020-02-24 21:03:59
    • 수정2020-02-25 09:39:38
    뉴스 9
[앵커] 오늘(24일) 하루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31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833명입니다. 사망자도 늘어 총 8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오늘(24일)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하루만 196명이 추가돼서 모두 680여 명입니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81% 넘게 차지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퇴원하는 환자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4일) 4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22명이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4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누적 확진자, 833명입니다. 하루 새 20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된 건데 나흘 연속 세 자릿수씩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들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관련된 사례가 전체 사례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 안팎이고 나머지 20% 정도는 조사·분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68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 지역, 부산 순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8명으로 늘었습니다. 두 명 모두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사망자 8명 가운데 6명이 이처럼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면역 상태가 좋지 않으신 분들, 특히 장기 입원하셨던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폐렴과 급격히 진행되는 호흡 부전으로 사망자가 최근에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 중인 환자가 13명, 상태가 위중한 2명은 기계 호흡으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위중 환자는) 폐 기능 부전으로 인해서 기계 호흡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있고 그런 분들에 대한 집중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어린 확진자인 김포의 16개월 아이와 대구에서 확인된 4살 어린이 등 10세 이하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24일) 퇴원해, 지금까지 모두 22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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