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판…확진 833명

입력 2020.02.24 (21:58) 수정 2020.0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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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국내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24일)도 추가 확진자가 많았죠?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3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하루동안 231명이 증가했습니다.

오늘(24일)도 신규 확진자의 85%인 195명이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모두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803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명 늘어 모두 22명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은데 대구는 모두 484명, 경북은 모두 19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곳은 수도권인데요.

서울과 경기지역의 확진자는 각각 3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음은 부산, 경남인데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30명, 경남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모두 38명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경남지역도 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집계까지 시간차가 있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어제(23일) 8명 발생한 데 이어 오늘(24일)도 14명이 추가됐다고 자체적인 집계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주말사이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확진자 특성을 살펴볼까요?

[기자]

네, 나흘째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통계를 기준으로 환자의 특성을 분석해보면, 우선 성별로는 여성 확진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20%p 정도 높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분포입니다.

50대 감염자는 200명 가까이 집계됐는데요, 이는 확진자의 25%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다음으로 20대 감염자가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0세부터 9세까지, 어린아이들의 감염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환자비율로 보면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연관돼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오후에도 대구 경북지역에 확진자가 53명 늘었는데, 이 두 곳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만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분간 코로나 19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이어지는 KBS의 뉴스특보도 계속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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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판…확진 833명
    • 입력 2020-02-24 22:01:08
    • 수정2020-02-25 09:49:48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국내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24일)도 추가 확진자가 많았죠?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3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하루동안 231명이 증가했습니다. 오늘(24일)도 신규 확진자의 85%인 195명이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모두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803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명 늘어 모두 22명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은데 대구는 모두 484명, 경북은 모두 19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곳은 수도권인데요. 서울과 경기지역의 확진자는 각각 3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음은 부산, 경남인데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30명, 경남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모두 38명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경남지역도 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집계까지 시간차가 있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어제(23일) 8명 발생한 데 이어 오늘(24일)도 14명이 추가됐다고 자체적인 집계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주말사이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확진자 특성을 살펴볼까요? [기자] 네, 나흘째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통계를 기준으로 환자의 특성을 분석해보면, 우선 성별로는 여성 확진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20%p 정도 높습니다. 다음은 연령별 분포입니다. 50대 감염자는 200명 가까이 집계됐는데요, 이는 확진자의 25%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다음으로 20대 감염자가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0세부터 9세까지, 어린아이들의 감염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환자비율로 보면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연관돼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오후에도 대구 경북지역에 확진자가 53명 늘었는데, 이 두 곳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만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분간 코로나 19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이어지는 KBS의 뉴스특보도 계속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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