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49명 추가…사망자 9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25 (12:04) 수정 2020.02.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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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도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68살 사망자도 1명 더 늘어 모두 9명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주현 기자, 사망자가 한명 더 늘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68살 여성이 어제 오후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졌는데요,

사후 검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는데요,

청도 대남병원 관련 6명, 대구 2명, 경주 1명입니다.

확진자수도 계속 늘어 오늘 오전 9시 현재 대구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주한미군 가족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는데 확인 결과, 미군부대에 출입하던 한국인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시는 전체 확진자 5백 명 가운데 358명을 대구의료원과 대구 동산병원 등 지역 병원들에 격리 수용하고 있구요,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도 최대한 빨리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모두 5명으로 집중 관리를 받고 있는데요,

나머지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연락이 되지 않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소재가 대부분 파악이 됐다고 하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이 그제부터 연락이 두절된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640명의 소재 파악에 나섰죠,

오늘까지 1명을 제외한 전원의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소재가 파악된 대구 신천지교인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9천여 명은 대구시 공무원들의 전담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3천여 명이 투입됐구요,

공무원 1인당 신천지 신도 3명씩을 맡아 발열 등 건강상태를 집중 관찰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코로나 업무 담당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에서도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는 북부지역 성지순례단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구요,

어제 입국한 19명은 현재 안동의 한 시설에 격리 수용돼 있습니다.

병상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까지 병상 780여 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고, 앞으로 3백개를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군대구병원과 다른 지역 국립병원의 병상 확보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도 오는 28일까지 포항과 김천, 안동의료원 등에서 병상 820여 개를 확보하고, 영주와 상주의 적십자병원의 병상 354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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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확진자 49명 추가…사망자 9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2-25 12:11:03
    • 수정2020-02-25 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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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도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68살 사망자도 1명 더 늘어 모두 9명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주현 기자, 사망자가 한명 더 늘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68살 여성이 어제 오후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졌는데요,

사후 검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는데요,

청도 대남병원 관련 6명, 대구 2명, 경주 1명입니다.

확진자수도 계속 늘어 오늘 오전 9시 현재 대구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주한미군 가족이 포함됐다고 알려졌는데 확인 결과, 미군부대에 출입하던 한국인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시는 전체 확진자 5백 명 가운데 358명을 대구의료원과 대구 동산병원 등 지역 병원들에 격리 수용하고 있구요,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도 최대한 빨리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모두 5명으로 집중 관리를 받고 있는데요,

나머지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연락이 되지 않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소재가 대부분 파악이 됐다고 하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이 그제부터 연락이 두절된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640명의 소재 파악에 나섰죠,

오늘까지 1명을 제외한 전원의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소재가 파악된 대구 신천지교인들은 현재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9천여 명은 대구시 공무원들의 전담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3천여 명이 투입됐구요,

공무원 1인당 신천지 신도 3명씩을 맡아 발열 등 건강상태를 집중 관찰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코로나 업무 담당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에서도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는 북부지역 성지순례단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구요,

어제 입국한 19명은 현재 안동의 한 시설에 격리 수용돼 있습니다.

병상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까지 병상 780여 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고, 앞으로 3백개를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군대구병원과 다른 지역 국립병원의 병상 확보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도 오는 28일까지 포항과 김천, 안동의료원 등에서 병상 820여 개를 확보하고, 영주와 상주의 적십자병원의 병상 354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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