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번 주가 중대고비…오늘부터 대구에서 지휘”

입력 2020.02.25 (12:35) 수정 2020.02.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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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총리는 이번 주가 코로나 19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라고 강조하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대구로 가서 방역 상황을 직접 지휘할 예정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정 총리는 이번주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라고 강조하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절대 실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최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심각성과 중앙정부의 인식 간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이 정부 대응을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오늘 국무회의를 마친 뒤엔 본거지를 대구로 옮겨 현장에서 방역을 총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대구에 내려가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습니다.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과 함께 상황이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아 코로나19 조사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조사를 빨리 완료하고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사스, 메르스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코로나19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자체단체, 의료기관, 국민들이 좀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특히 의료진에 대한 마스크 공급이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고시 개정안도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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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이번 주가 중대고비…오늘부터 대구에서 지휘”
    • 입력 2020-02-25 12:37:45
    • 수정2020-02-25 12:44:09
    뉴스 12
[앵커]

정세균 총리는 이번 주가 코로나 19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라고 강조하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대구로 가서 방역 상황을 직접 지휘할 예정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정 총리는 이번주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라고 강조하며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절대 실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최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심각성과 중앙정부의 인식 간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이 정부 대응을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오늘 국무회의를 마친 뒤엔 본거지를 대구로 옮겨 현장에서 방역을 총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대구에 내려가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습니다.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과 함께 상황이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아 코로나19 조사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조사를 빨리 완료하고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사스, 메르스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코로나19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자체단체, 의료기관, 국민들이 좀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특히 의료진에 대한 마스크 공급이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고시 개정안도 의결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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