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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도 학원도 잇따라 휴원…맞벌이 부부 ‘울상’
입력 2020.02.26 (08:40) 수정 2020.02.26 (08:4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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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도 학원도 잇따라 휴원…맞벌이 부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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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한 주 늦췄는데요.

개학 연기는 어린이집과 학원에도 영향을 미쳐 문을 닫고 있습니다.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특히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그제부터 2주 동안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인근 모든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음성변조 : "맞벌이 부부는 사실 아이들 맡길 곳이 마땅치가 않으니까 너무 간절하지요. 어린이집 보내고 싶은 마음이."]

4살, 6살 난 두 딸을 둔 이민규 씨도 걱정이 많습니다.

[이민규/맞벌이 부부 : "하루아침에 이렇게 나와서 지침이 떨어지니까. 막막하더라고요."]

당장은 외할머니가 아이들을 봐 주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습니다.

[이민규/맞벌이 부부 : "저만 특혜를 받을 수가 없어서 우선은 아내랑 저랑 번갈아 가면서 반차를 쓸까 하고 있어요."]

서울 대치동 학원가도 썰렁해졌습니다.

일제히 휴원을 알리는 공지문을 붙였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복도, 책상, 책장 엘리베이터. 모든 학생이 이동하는 전역을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리엔 학생들이 뜸해지고, 북적이던 스터디카페도 한산합니다.

[스터디카페 점주 : "주기적으로 오는 학생들 자체가 발길이 뜸해졌고요. 기존에 스터디룸 예약했던 고객들도 아무래도 예약 취소 건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초중고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들은 학교도 안 가는데 학원 휴원도 이어지자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초등생 학부모 : "지금 격일제로 집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기간 자체가 길어지는 거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큽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여기에 어린이집과 학원들까지 급작스레 휴원하면서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어린이집도 학원도 잇따라 휴원…맞벌이 부부 ‘울상’
    • 입력 2020.02.26 (08:40)
    • 수정 2020.02.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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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도 학원도 잇따라 휴원…맞벌이 부부 ‘울상’
[앵커]

정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한 주 늦췄는데요.

개학 연기는 어린이집과 학원에도 영향을 미쳐 문을 닫고 있습니다.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특히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그제부터 2주 동안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인근 모든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음성변조 : "맞벌이 부부는 사실 아이들 맡길 곳이 마땅치가 않으니까 너무 간절하지요. 어린이집 보내고 싶은 마음이."]

4살, 6살 난 두 딸을 둔 이민규 씨도 걱정이 많습니다.

[이민규/맞벌이 부부 : "하루아침에 이렇게 나와서 지침이 떨어지니까. 막막하더라고요."]

당장은 외할머니가 아이들을 봐 주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습니다.

[이민규/맞벌이 부부 : "저만 특혜를 받을 수가 없어서 우선은 아내랑 저랑 번갈아 가면서 반차를 쓸까 하고 있어요."]

서울 대치동 학원가도 썰렁해졌습니다.

일제히 휴원을 알리는 공지문을 붙였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복도, 책상, 책장 엘리베이터. 모든 학생이 이동하는 전역을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리엔 학생들이 뜸해지고, 북적이던 스터디카페도 한산합니다.

[스터디카페 점주 : "주기적으로 오는 학생들 자체가 발길이 뜸해졌고요. 기존에 스터디룸 예약했던 고객들도 아무래도 예약 취소 건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초중고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들은 학교도 안 가는데 학원 휴원도 이어지자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초등생 학부모 : "지금 격일제로 집에서 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기간 자체가 길어지는 거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큽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여기에 어린이집과 학원들까지 급작스레 휴원하면서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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