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 신청 접수

입력 2020.02.26 (09:38) 수정 2020.0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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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계약이 끝나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면세점 입찰 참가 신청서를 받습니다.

참여 희망 업체는 이날 참가 신청서 제출에 이어 내일(27일) 면세점포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입찰 대상은 올해 8월 계약이 끝나는 대기업 사업권 5개, 중소·중견 사업권 3개 등 1만 1천645㎡ 규모입니다.

입찰에 나온 구역 중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구역과 주류·담배를 파는 DF4구역,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구역은 현재 신라면세점이,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구역은 롯데면세점이, 패션·잡화를 운영하는 DF7구역은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구역 중 DF9는 SM면세점, DF10은 시티플러스, DF12는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빅3'인 롯데와 신라, 신세계는 물론 지난해 두산이 포기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취득한 현대백화점면세점까지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 달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사업권별로 상품·브랜드 구성, 서비스·마케팅, 매장 구성·디자인, 입찰가 등을 평가해 최고 점수를 받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해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후 계약자가 관세청으로부터 특허 심사 승인을 받으면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됩니다.

확정된 운영사업자는 5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추가로 5년을 더해 최대 10년까지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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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6 09:38:54
    • 수정2020-02-26 09:45:11
    경제
올해 8월 계약이 끝나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입찰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면세점 입찰 참가 신청서를 받습니다.

참여 희망 업체는 이날 참가 신청서 제출에 이어 내일(27일) 면세점포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입찰 대상은 올해 8월 계약이 끝나는 대기업 사업권 5개, 중소·중견 사업권 3개 등 1만 1천645㎡ 규모입니다.

입찰에 나온 구역 중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하는 DF2구역과 주류·담배를 파는 DF4구역, 패션·잡화를 판매하는 DF6구역은 현재 신라면세점이, 주류·담배·포장식품을 판매하는 DF3구역은 롯데면세점이, 패션·잡화를 운영하는 DF7구역은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구역 중 DF9는 SM면세점, DF10은 시티플러스, DF12는 엔타스듀티프리가 운영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빅3'인 롯데와 신라, 신세계는 물론 지난해 두산이 포기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취득한 현대백화점면세점까지 입찰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 달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사업권별로 상품·브랜드 구성, 서비스·마케팅, 매장 구성·디자인, 입찰가 등을 평가해 최고 점수를 받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해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후 계약자가 관세청으로부터 특허 심사 승인을 받으면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됩니다.

확정된 운영사업자는 5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추가로 5년을 더해 최대 10년까지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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