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거부 논란

입력 2020.02.26 (17:45) 수정 2020.02.26 (1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평택시의 보건소 3곳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중국 방문 이력 등 자체 기준을 세워 일부 유증상자의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중국(홍콩, 마카오)이나 대구·경북을 방문한 유증상자만 직접 검사하고, 나머지 유증상자들은 대부분 민간 병원으로 안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부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개정해 중국뿐 아니라 코로나19 발생국가(필리핀 포함) 방문 후 14일 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지침은 또, 방문 경력에 특이점이 없어도 의사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될 때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관내 보건소의 선별진료소가 이렇게 질본 지침과 다르게 운영되면서 시민 불만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보건소 인력 상황이 열악해 환자를 다 볼 수 없어서 민간 병원으로 안내한 것으로 안다"며 "선별진료소를 더 만들기 위해 민간 병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택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거부 논란
    • 입력 2020-02-26 17:45:52
    • 수정2020-02-26 17:51:15
    사회
경기 평택시의 보건소 3곳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중국 방문 이력 등 자체 기준을 세워 일부 유증상자의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중국(홍콩, 마카오)이나 대구·경북을 방문한 유증상자만 직접 검사하고, 나머지 유증상자들은 대부분 민간 병원으로 안내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부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개정해 중국뿐 아니라 코로나19 발생국가(필리핀 포함) 방문 후 14일 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지침은 또, 방문 경력에 특이점이 없어도 의사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될 때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관내 보건소의 선별진료소가 이렇게 질본 지침과 다르게 운영되면서 시민 불만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보건소 인력 상황이 열악해 환자를 다 볼 수 없어서 민간 병원으로 안내한 것으로 안다"며 "선별진료소를 더 만들기 위해 민간 병원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