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일부터 전국 약국서 마스크 판매…1인당 5장씩만 구입

입력 2020.02.26 (18:04) 수정 2020.02.26 (1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채널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죠.

구체적인 배분 계획이 나왔는데,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 하루 백만 장씩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부터 전국 약국 등에 우선 공급되고, 1인당 5장씩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마스크 수급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마스크 배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르면 내일부터 전국 약국을 통해 마스크가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전국 2만 4천여 곳의 약국에 한곳 당 100장씩, 모두 240만 장의 마스크를 매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금일 생산량부터 적용되는 조치이므로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내일, 목요일부터가 될 것입니다."]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채널을 통해 팔기로 한 정부는 국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약국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밝혔습니다.

읍·면 지역에는 우체국과 농협을 통해 매일 110만 장이 공급됩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하루 백만 장씩, 열흘 동안 모두 천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배분 계획에 따라 준비된 지역부터 차례대로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모레부터는 모든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단, 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5매로 제한됩니다.

이런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이 끝난 다음 남는 물량은 공영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됩니다.

정부는 일주일 후 판매 결과를 점검해 배분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마스크 판매 가격과 수량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적발되면 해당 판매처에는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르면 내일부터 전국 약국서 마스크 판매…1인당 5장씩만 구입
    • 입력 2020-02-26 18:06:55
    • 수정2020-02-26 18:27:38
    통합뉴스룸ET
[앵커]

정부가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채널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죠.

구체적인 배분 계획이 나왔는데,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 하루 백만 장씩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부터 전국 약국 등에 우선 공급되고, 1인당 5장씩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마스크 수급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마스크 배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르면 내일부터 전국 약국을 통해 마스크가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전국 2만 4천여 곳의 약국에 한곳 당 100장씩, 모두 240만 장의 마스크를 매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금일 생산량부터 적용되는 조치이므로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내일, 목요일부터가 될 것입니다."]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채널을 통해 팔기로 한 정부는 국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약국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밝혔습니다.

읍·면 지역에는 우체국과 농협을 통해 매일 110만 장이 공급됩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돼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하루 백만 장씩, 열흘 동안 모두 천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배분 계획에 따라 준비된 지역부터 차례대로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모레부터는 모든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단, 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5매로 제한됩니다.

이런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이 끝난 다음 남는 물량은 공영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됩니다.

정부는 일주일 후 판매 결과를 점검해 배분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마스크 판매 가격과 수량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적발되면 해당 판매처에는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