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테니스 최고난도 기술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이 뭐길래’

지난달 노박 조코비치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호주오픈 결승전. 도미니크 팀은 자신의 한 가지 '비장의 기술'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바로 백핸드 다운 더 라인(down the line: 직선 공격).

조코비치는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백핸드 다운 더 라인으로 랠리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꿔 주도권을 잡았지만, 팀은 이 기술에서 초반 범실을 쏟아내며 밀렸습니다. 일부 테니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만약 팀의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이 터졌다면 호주오픈 결과는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고.

왜 백핸드 다운 더 라인, 특히 한 손 백핸드에서 이 기술은 구사하기 어려운 걸까요? 테니스에서 '다운 더 라인' 기술은 곧 공격과 동의어입니다. 대각선으로 이어지는 랠리의 방향을 먼저 바꾸는 공격적인 샷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선수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고, 나아가 동호인들에게는 이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은 꿈의 기술로도 불립니다.

백핸드 다운 더 라인이 왜 어렵고 프로선수들도 구사하기 힘든지, 그리고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과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