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탈리아 ‘심각’…코로나19 전 세계 현황은?
입력 2020.02.26 (21:47)
수정 2020.0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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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40여 개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의 이란과 유럽의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합니다.
미국에선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전 세계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마흔 곳이 넘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해당됩니다만, 확진자는 8만 천여 명 사망자는 2천7백여 명에 달합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15개 나라, 유럽 12곳, 중동 10곳, 북미 2개 나라,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서는 호주와 알제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조금 전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영상 하나를 보실까요.
이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연단에 선 보건부 차관이 계속 손수건으로 땀을 닦더니, 말을 하다 기침을 합니다.
두 차례 검사 끝에 이 차관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부 차관마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란은, 특히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은데요.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엔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에서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빠르게 늘어 주변국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확진자만 3백여 명 사망자도 열 명을 넘었는데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같은 이웃 국가에서 이탈리아를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럽 전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은 드러난 수치만 놓고보면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은 지역 사회 전파는 언제 닥칠지 시간 문제라며 철저한 대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40여 개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의 이란과 유럽의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합니다.
미국에선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전 세계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마흔 곳이 넘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해당됩니다만, 확진자는 8만 천여 명 사망자는 2천7백여 명에 달합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15개 나라, 유럽 12곳, 중동 10곳, 북미 2개 나라,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서는 호주와 알제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조금 전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영상 하나를 보실까요.
이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연단에 선 보건부 차관이 계속 손수건으로 땀을 닦더니, 말을 하다 기침을 합니다.
두 차례 검사 끝에 이 차관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부 차관마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란은, 특히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은데요.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엔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에서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빠르게 늘어 주변국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확진자만 3백여 명 사망자도 열 명을 넘었는데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같은 이웃 국가에서 이탈리아를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럽 전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은 드러난 수치만 놓고보면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은 지역 사회 전파는 언제 닥칠지 시간 문제라며 철저한 대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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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탈리아 ‘심각’…코로나19 전 세계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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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27 09:02:15
[앵커]
코로나19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40여 개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의 이란과 유럽의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합니다.
미국에선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전 세계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마흔 곳이 넘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해당됩니다만, 확진자는 8만 천여 명 사망자는 2천7백여 명에 달합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15개 나라, 유럽 12곳, 중동 10곳, 북미 2개 나라,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서는 호주와 알제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조금 전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란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영상 하나를 보실까요.
이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연단에 선 보건부 차관이 계속 손수건으로 땀을 닦더니, 말을 하다 기침을 합니다.
두 차례 검사 끝에 이 차관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부 차관마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란은, 특히 확진자 수에 비해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은데요.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엔 바레인과 쿠웨이트 등에서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빠르게 늘어 주변국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확진자만 3백여 명 사망자도 열 명을 넘었는데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같은 이웃 국가에서 이탈리아를 다녀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럽 전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은 드러난 수치만 놓고보면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은 지역 사회 전파는 언제 닥칠지 시간 문제라며 철저한 대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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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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